한눈에 보기

  • 지금 안 아프면 즉시 발치 대상은 아니다
  • 과거에 아팠다면 가라앉은 시점이 낫다
  • 앞 어금니에 충치가 보이면 진료가 필요하다

핵심 답

사랑니 발치를 가르는 기준은 증상이다. 통증, 음식물이 끼는 느낌, 냄새, 낭종 같은 소견이 판단의 축이다.

지금 아프지 않다면 당장 빼야 하는 상태는 아니다. 과거에 몇 번 불편을 겪었다면 증상이 가라앉은 중간 시점에 발치하는 편이 낫다. 염증이 한창일 때 빼면 통증이 더 크다.

시청역 치과 진료실에서 자주 나오는 질문은 위아래를 따로 뺄 수 없느냐는 것이다. 위턱과 아래턱 사랑니는 난이도가 다르다.

원장 설명

발치 여부를 병원에서 정해달라는 요청에 대해 반석치과 김반석 원장은 유튜브 채널 '김반석입니다'에서 "남이 정해주는 거 말고 본인이 느끼기에 내가 좀 아프다"라고 말했다. 판단의 출발점이 환자가 겪는 불편감이라는 뜻이다.

발치 시점에 대해 김 원장은 "지금 잠깐 소강 상태일 때 뽑는 게 훨씬 덜 아파요"라고 설명했다. 염증이 심한 시기를 피하는 편이 회복에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나이와 회복의 관계도 짚었다. 김 원장은 "교과서상에 황금 발치 시기라는 말이 있어요"라고 밝혔다. 대본에서 그 시기는 18세에서 24세 사이로 제시됐다. 이 무렵에는 치아를 감싼 뼈가 비교적 부드럽고 잇몸 회복도 온전하게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오해와 사실

Q. 나중에 이식해 쓸 수 있으니 남겨도 되나.

실제로 옮겨 심는 경우가 없지는 않지만 매우 드물다. 대본은 해당되지 않을 확률이 99.9%라고 설명한다.

Q. 아래를 힘들게 뺐으니 위는 나중에 빼도 되나.

위턱 사랑니는 아래턱보다 훨씬 짧은 시간에 끝나는 경우가 많다. 결정했다면 한쪽의 위아래를 함께 빼는 방식이 부담을 줄인다.

Q. 늦게 빼면 무엇이 달라지나.

나이가 들어 빼면 발치 부위의 뼈와 잇몸 재생이 완전하지 않아 앞 치아가 시린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짧게는 두세 달, 길게는 1년까지 이어진다.

이럴 땐 치과로

  • 사랑니 주변 잇몸이 부었다 가라앉기를 반복한다
  • 그 부위에 음식물이 자주 끼거나 냄새가 난다
  • 씹을 때 위 치아가 아래 잇몸을 누르는 느낌이 있다
  • 사랑니 앞 어금니가 시리거나 충치가 의심된다
  • 사랑니가 옆으로 누워 앞 치아에 닿아 있다

발치 뒤 회복에 참고할 점

사랑니 앞 어금니는 입 안 가장 뒤에 있어 기구 접근이 어렵다. 근관 형태도 변형이 있는 경우가 많아 치료 난도가 높다. 명동 치과 상담에서도 앞 치아 상태를 먼저 확인하는 이유다.

정상적으로 나와 위아래 교합이 맞고, 잇몸이 덮이지 않게 완전히 맹출했으며 치실·치간칫솔까지 관리가 되는 경우는 유지 후보로 본다. 시청역 치과 진료에서 이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