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기
- 통증이 없고 신경관과 가깝다면 굳이 뽑지 않아도 된다.
- 무리한 발치는 영구적인 감각 이상을 부를 수 있다.
- 잇몸이 붓거나 음식물이 자주 낀다면 진료를 받아야 한다.
핵심 답
사랑니 발치 여부는 나이와 증상, 치아 위치에 따라 결정된다. 잇몸 밖으로 치아가 나오지 않았고 통증마저 없다면 무조건 뽑을 필요는 없다. 40대 이상이면서 신경관과 치아 뿌리가 가깝다면 발치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동대문구 사랑니 진료실에서 자주 마주하는 고민이다. 잇몸 깊숙이 묻힌 매복 사랑니를 억지로 빼내려다 신경을 건드리면 위험하다. 예방이라는 이득보다 감각 이상으로 인한 일상생활의 불편함이 훨씬 크기 때문이다.
20~30대 젊은 나이라면 치아 뿌리가 신경관에 닿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치과 기구로 잇몸 아래 치아가 만져진다면 미리 뽑는 것이 유리하다. 젊을수록 발치 후 조직 회복이 빠르고 합병증 위험도 낮아서다.

원장 설명
연세스카이 이바다 원장은 유튜브 채널 '이바다이야기'에서 "그리고 한 50% 정도는 통증을 못 느끼는 사람도 있어."라고 말했다. 주변 뼈가 녹을 정도로 나빠져도 절반가량은 아픔을 인지하지 못한다는 뜻이다. 증상이 없다는 것이 곧 치아가 건강하다는 의미는 아니다.
이 원장은 잇몸 밖으로 치아가 노출된 상황을 두고 "그런 경우에는 발치하시는 게 낫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신경관과 가깝더라도 치아 뿌리가 덜 자란 시기라면 위험이 덜하다. 청량리 치과 상담에서 흔히 듣게 되는 조언이다.
이 원장은 앞쪽 어금니 뼈를 녹이는 사랑니에 대해 "어쨌든 이 사랑니는 득이 되지 않습니다."라고 밝혔다. 불필요하게 방치하면 주변 치아까지 망가뜨릴 수 있다. 늦기 전에 제거하는 편이 유리하다는 의미다.

오해와 사실
Q. 통증이 없으면 사랑니 주변 뼈도 건강한가. 통증 유무가 치아 상태를 정확히 대변하지는 않는다. 사랑니 주변 뼈가 심하게 녹아내려도 아픔을 느끼지 못하는 환자가 많기 때문이다.
Q. 위아래 사랑니는 한 번에 뽑는 것이 좋은가. 위쪽 사랑니가 잇몸 밖으로 노출되어 있다면 함께 뽑는 편이 수월하다. 청량리 치과 진료실에서 흔히 적용하듯 한 번의 마취로 수술 부담을 줄일 수 있다.
Q. 신경관과 가까운 매복 사랑니는 무조건 대학병원에 가야 하나. 잇몸 속 치아의 깊이와 염증 상태에 따라 일반 진료실에서도 충분히 발치할 수 있다. 대학병원 대기가 길다면 발치를 주로 다루는 병원을 찾는 것도 좋은 대안이다.
이럴 땐 진료를
- 사랑니 주변 잇몸이 자주 붓고 양치질을 할 때 피가 난다
- 칫솔질을 꼼꼼히 해도 사랑니 쪽에 음식물이 계속 남는다
- 피곤할 때마다 사랑니 쪽 턱이나 잇몸이 욱신거리는 느낌이 든다
- 사랑니 앞쪽 어금니가 시리거나 흔들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 잇몸 안쪽에서 단단한 치아 머리가 만져지기 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