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기

  • 피부 속 결절은 주입된 약물이 뭉치거나 면역 반응으로 생긴 결과다.
  • 만성 두드러기 등 면역 질환이 있다면 시술 후 결절이 생길 위험이 크다.
  • 한 달 이후 발생한 단단한 결절은 억지로 짜내지 말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핵심 답

콜라겐 생성 촉진제나 스킨 부스터 시술 뒤 피부에 만져지는 결절은 크게 두 가지 원인으로 나타난다. 시술 직후 약물이 한곳에 뭉쳐서 생기는 조기 결절과, 한 달 이상 지난 뒤 면역 반응으로 발생하는 지연성 결절이다. 부산진구 피부과 진료실에서 환자들이 가장 당혹스러워하는 증상 중 하나다.

조기 결절은 주입된 약물이 고르게 퍼지지 못해 발생한다. 반면 지연성 결절은 우리 몸이 주입된 물질을 이물질로 인식해 방어하는 과정에서 생긴다. 피부 속에 남은 물질을 둘러싸고 육아종이라는 단단한 조직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성분에 따라 뭉침의 정도가 다르다. 단일 성분인 피엘엘에이(PLLA)는 입자가 각자 떨어져 있는 반면, 두 가지 성분이 섞인 피디엘엘에이(PD-LLA)는 입자끼리 엉겨 붙기 쉽다. 가루 형태의 약물을 액체로 녹이는 수화 과정도 중요하다. 특정 성분은 생리식염수에 포함된 나트륨과 만나면 응집력이 강해지므로 멸균 증류수를 사용해야 한다. 수화가 불완전하거나, 진피층과 지방층 사이에 정확히 주입하지 못해도 결절이 발생한다.

스킨 부스터 시술 뒤 생긴 딱딱한 결절, 짜내면 안 되는 이유
사진: 피부의지혜 유튜브 캡처

원장 설명

플로리아의원 지은 원장은 유튜브 채널 '피부의지혜'에서 "내가 넣은 물질로 인해서 새로 생긴 어떤 물질이 결절처럼 되는 거죠"라고 말했다. 몸에 원래 없던 외부 물질이 들어오면 인체가 이를 밀어내려는 이물 반응을 일으켜 단단한 멍울을 만든다는 뜻이다.

지 원장은 "문제가 되는 결절이 좀 후자 쪽의 그 결절이 그렇죠"라고 설명했다. 시술 초기에 약물이 뭉친 것은 생리식염수를 주입해 물리적으로 펴줄 수 있지만, 한 달 뒤 면역 반응으로 굳어진 지연성 결절은 치료가 훨씬 까다롭다는 의미다.

또한 지 원장은 "그리고 또 뭔가 수화가 잘 안 되면 결절이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약물을 액체로 균일하게 녹인 뒤 시술 직전까지 끊임없이 섞어주는 과정이 결절 예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설명이다.

스킨 부스터 시술 뒤 생긴 딱딱한 결절, 짜내면 안 되는 이유
사진: 피부의지혜 유튜브 캡처

오해와 사실

Q. 결절이 만져지면 억지로 짜내서 없애야 하나.

아니다. 이미 단단하게 굳은 지연성 결절은 압력만으로 풀리지 않는다. 서면 피부과 상담에서 자주 바로잡는 오해다. 무리하게 짜내려다 피부 조직만 손상될 수 있다. 조기 결절은 생리식염수를 주입해 펴고, 지연성 결절은 스테로이드 성분으로 녹여야 한다.

Q. 두드러기 약을 먹고 있어도 시술을 받을 수 있나.

만성 두드러기 등 면역 질환이 있다면 주의해야 한다. 면역 체계가 예민한 상태에서는 주입된 물질에 대한 과민 반응이 일어나 결절이 생길 가능성이 일반인보다 높다. 시술 전 의료진에게 복용 중인 약물을 반드시 알려야 한다.

Q. 결절을 녹이는 주사를 맞으면 바로 원래 피부로 돌아오나.

스테로이드 주사로 결절을 줄일 수 있지만, 한 번에 과도한 양을 쓰면 주변 피부가 위축되어 푹 패일 수 있다. 부산진구 피부과 시술 뒤 부작용을 치료할 때 가장 까다로운 부분이다. 결절을 조금씩 가라앉히고 꺼진 부위를 다시 평평하게 맞추는 과정을 반복해야 하므로 시간이 오래 걸린다.

이럴 땐 피부과로

  • 시술을 받은 지 한 달이 지났는데 멍울이 만져진다
  • 결절이 생긴 부위가 가렵거나 붉어지고 통증이 있다
  • 피부 표면이 울퉁불퉁해지거나 특정 부위만 튀어나왔다
  • 평소 만성 두드러기를 앓고 있는데 시술을 고민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