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기

  • 앞볼과 미간은 시술 후 만족도가 떨어지거나 부작용 위험이 크다.
  • 표정을 지을 때 부자연스럽거나 드물게 혈관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 시술 부위의 혈관 분포와 표정 근육의 움직임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

핵심 답

필러 시술을 앞두고 부작용이나 어색한 결과를 걱정하는 경우가 많다. 이론적으로는 얼굴의 거의 모든 부위에 시술이 가능하지만, 의료진이 만류하는 부위는 분명히 존재한다. 크게 두 가지 이유로 나뉜다. 표정을 지을 때 부자연스러워지기 쉬운 곳과 치명적인 혈관 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곳이다. 얼굴은 수많은 근육과 혈관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구조이므로 단편적인 볼륨 확대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

대표적으로 앞볼과 미간이 꼽힌다. 앞볼은 가만히 있을 때는 매끄러워 보여도, 웃거나 말할 때 근육이 움직이면서 어색한 덩어리처럼 보일 확률이 높다. 미간은 미용상의 문제보다 안전이 주요 쟁점이다. 눈으로 이어지는 혈관이 지나가는 자리라, 시술 중 필러가 혈관을 막으면 심각한 시력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성수 피부과 진료실에서도 이 두 부위는 시술의 득실을 신중하게 따지는 편이다.

필러는 단순히 빈 공간을 채우는 작업이 아니라 얼굴을 전체적으로 조형하는 과정이다. 따라서 시술 부위에 맞는 재료의 물성을 고르고, 얼굴의 전체적인 굴곡을 섬세하게 맞추는 작업이 필요하다. 무작정 볼륨만 키우려다 보면 얼굴이 빵빵해지거나 이질적인 느낌을 주게 된다. 시술 전 의료진과 충분히 논의하여 안전하고 자연스러운 결과를 이끌어내는 과정이 밑바탕이 되어야 한다.

의사들이 앞볼과 미간 필러를 말리는 진짜 이유
사진: 말많은 의사 유튜브 캡처

원장 설명

소수의원 원장은 유튜브 채널 '말많은 의사'에서 "리스크가 더 크니까 안 하는 게 좋겠다라고 하는 부위들이 있어요."라고 말했다. 미용으로 얻는 이득보다 부작용이 남길 상처가 훨씬 크다면 시술을 피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의미다. 아무리 조심해서 시술하더라도 눈 주변 혈관 사고처럼 되돌릴 수 없는 결과가 예상된다면 의료진도 진행을 꺼리게 된다.

미적 기준이 어긋나기 쉬운 부위도 조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원장은 "앞볼 필러는 왜냐면 망하는 경우를 너무 많이 봐서요."라고 설명했다. 단순하게 둥글고 매끈하게만 채우다 보면 얼굴 전체의 조화가 무너진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성동구 피부과 상담 과정에서 환자의 요구와 의사의 미적 판단이 엇갈려 시술 방향을 고민하는 대표적인 사례다.

오해와 사실

Q. 코 필러도 눈 혈관 사고 위험이 큰가.

코뿌리 주변에도 눈으로 가는 혈관이 존재한다. 미간만큼은 아니어도 혈관이 막힐 위험이 있으므로 득실을 엄격하게 따져야 한다. 시술로 얻을 이득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충분히 감수할 만큼 클 때만 제한적으로 진행하는 편이 낫다.

Q. 이마에 필러를 맞으면 실명할 수 있나.

이마 시술로 시력을 잃을 확률은 매우 낮다. 다만 이마 끝부분 혈관이 막혀 피부 괴사로 이어질 가능성은 뚜렷하게 존재한다. 시술 후 피부색이 변하는 등의 이상 징후를 빨리 파악해 필러를 녹이는 처치를 받으면 온전히 회복할 수 있다.

Q. 입술 필러는 혈관이 많아서 더 위험한가.

오히려 반대다. 입술은 혈관이 매우 풍부하게 얽혀 있어 한 혈관이 막혀도 다른 곳에서 원활하게 혈액을 공급한다. 성수 피부과 시술 중에서도 괴사 확률이 상대적으로 매우 낮은 부위에 속하므로 과도한 공포를 가질 필요는 없다.

이럴 땐 피부과로

  • 필러 시술 직후 피부 색깔이 하얗거나 검붉게 변한다
  • 시술 부위 주변으로 참기 힘든 극심한 통증이 느껴진다
  • 웃거나 표정을 지을 때 앞볼 특정 부위만 덩어리져 보인다
  • 코나 미간 시술 후 시야가 흐려지거나 겹쳐 보이는 느낌이 든다
  • 시술받은 부위에 염증이 생기고 붓기가 가라앉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