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기
- 내과적 배출요법으로 약 25~33% 폐색 해소
- 결석 자연 배출까지 중앙값 2주 소요
- 고염분 처방식보다 수분 함량 높은 사료 권장
무엇이 문제인가
고양이 요관 결석은 만성신장질환이나 급성신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비뇨기 질환이다. 그동안은 내과적으로 사흘 정도 배출을 시도한 뒤 반응이 없으면 수술이나 장치 삽입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수술 없이 약물로 수화와 요관 이완, 통증 관리를 병행하면 결석이 자연 배출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 설명이 나왔다. 결석 크기가 작을수록 배출 성공률이 높았다는 점도 함께 제시됐다.
특발성 방광염이 있는 고양이는 수분 섭취를 늘리고 스트레스 관리용 처방식을 급여하는 방법이 증상 재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됐다. 다만 요비중을 낮추려고 염분을 과도하게 높인 사료는 주의가 필요하다는 점도 함께 지적됐다.
왜 지금인가
힐스코리아는 지난 11일 서울에서 비뇨기 심포지엄을 열고 미네소타 수의과대학 요결석 센터 소속 전문가를 초청했다. 이 전문가는 미국수의내과학회의 개·고양이 요로결석 진단 기준을 정리한 대표 저자이기도 하다.
미네소타 수의과대학에 기증된 고양이 신장 350개를 분석한 결과 84%에서 신장 속 미세 석회화가 관찰됐으며, 이는 결석 형성과 관련이 깊다는 설명이다. 요관 폐색 환묘에서 약물적 배출요법만으로 25~33%가 폐색이 풀렸다는 최근 문헌도 함께 소개됐다.
현재 미네소타 수의과대학은 기존 체외충격파 쇄석술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초음파 기반 쇄석 장비를 연구 중이며, 몇 년 안에 일반 동물병원에서도 쓰일 가능성이 거론됐다. 이 전문가는 이후 경북대 수의대 강연과 간담회, 안산 지역 동물병원 방문을 끝으로 국내 일정을 마쳤다.
전문가는 이렇게 본다
Jody Lulich 교수는 “수술 없이 내과적 요법으로 결석이 자연 배출된 환묘들의 소요 시간 중앙값은 2주였다”고 말했다. 사흘 만에 포기하고 수술을 택하기 전에, 경과를 더 지켜볼 임상적 가치가 있다는 취지다.
알아둘 점
- 반려묘가 배뇨 곤란을 보이면 즉시 동물병원 진료를 받는다
- 요관 결석 진단 시 사흘 안에 수술을 서두르기보다 경과 관찰 여지를 수의사와 상의한다
- 특발성 방광염이 있는 고양이는 수분 섭취를 늘릴 방법을 찾는다
- 염분을 과도하게 높인 사료는 임의로 급여하지 않는다
- 처방식 급여 여부는 수의사와 상담 후 결정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