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기

  • 강남·서초·송파가 5개월 만에 같이 하락했다
  • 외곽 중저가 단지는 신고가 거래가 이어진다
  • 매수 전 세제 개편안 적용 대상인지 확인한다

무엇이 달라지나

서울 아파트 시장이 한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2026년 9월 첫째 주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매매가격이 모두 내렸다.

세 곳이 같은 주에 하락한 것은 5개월 만이다. 송파구는 4월 셋째 주 이후 21주 만에 처음 하락으로 돌아섰다.

강남구는 직전 주보다 하락폭이 줄었다. 서초구는 반대로 하락폭이 커졌다.

반면 강북구와 도봉구, 서대문구는 서울 평균 상승률의 두 배를 넘겼다. 마포구와 성동구도 오름세를 지켰다. 서울 전체 매매가격은 83주 연속 올랐다.

왜 지금인가

2026년 8월 발표된 세제 개편안이 분기점이 됐다. 개편안은 고가 주택과 비거주 1주택을 겨냥했다.

보유세와 양도소득세 부담이 늘어난다는 전망에 고가 주택 매수 심리가 가라앉았다. 8월 둘째 주에 강남구는 14주 만에, 서초구는 16주 만에 하락으로 전환했다.

매물도 빠르게 늘었다. 개편안 발표 뒤 2주 동안 서울 아파트 매물은 5000건 가까이 늘었고, 그 절반이 강남3구에서 나왔다.

압구정, 대치, 잠원, 반포동 주요 단지에서 내린 값에 거래가 성사됐다. 압구정의 한 재건축 단지는 열흘 사이 호가가 5억원 낮아졌다.

중저가 지역은 사정이 다르다. 10억원 이하 단지가 많아 실수요자가 대출을 끼고 접근하기 쉽다. 매매·전월세 물건이 부족해 호가가 잘 내려가지 않는다는 해석도 나온다.

서울 매매가격 연속 상승 기록은 역대 최장인 85주까지 2주를 남겼다.

알아둘 점

  • 관심 지역이 고가 주택 세제 강화 대상인지 확인한다
  • 강남3구는 매물 증가와 하락 거래 사례를 함께 본다
  • 외곽 중저가 단지는 신고가 거래 여부를 따로 확인한다
  • 세제 개편안의 보유세·양도세 적용 시점을 챙긴다
  • 주간 단위 변동은 추세가 아닐 수 있음을 감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