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기
- 금주자에게도 첨가당 탓에 지방간이 생긴다.
- 피부 가려움과 황색 안색이 간 신호일 수 있다.
- 체중 5%를 3~6개월에 걸쳐 서서히 줄인다.
무엇이 문제인가
지방간은 술을 즐기는 사람만의 문제가 아니다. 먹은 음식 속 첨가당이 대사를 거쳐 간에 지방으로 남는 탓이다.
몸이 보내는 신호는 배와 피부에 먼저 나타난다. 미국 소화기내과 전문의 사우라브 세티 박사는 생활 습관이 그대로인데 허리둘레가 늘거나 배에 살이 붙으면 지방간을 의심하라고 했다.
쉬어도 가시지 않는 피로, 입맛 저하와 메스꺼움도 함께 온다. 피부는 푸석해지고 얼굴빛이 노랗게 변한다. 탈모가 늘거나 오른쪽 갈비뼈 아래가 묵직한 경우도 있다.
세티 박사는 "간은 독소를 제거하고 호르몬을 조절하는데, 간 기능이 떨어지면 자극 물질이 쌓여 피부 염증과 가려움증을 유발한다"고 했다.
왜 지금인가
간은 재생력이 좋은 장기지만 손상이 되풀이되면 그 힘이 줄어든다. 방치한 지방간은 지방간염을 거쳐 간 조직이 굳는 간경변증으로 간다. 간경변증 자체가 간암 고위험 인자다.
식습관 교정의 기준도 나왔다. 미국 소화기내과 전문의 루차 샤 박사는 "하루 칼로리의 10% 이하만 첨가당으로 먹는 식습관을 3~6개월 유지하면 간 기능 회복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했다.
체중은 5%만 줄여도 간에 쌓인 지방과 염증이 줄어든다. 7%를 줄이면 지방간염이, 10%까지 줄이면 간 섬유화가 개선된다. 단기간 급격한 감량은 오히려 상태를 나쁘게 만든다.
운동 권고도 구체적이다. 미국간학회는 주 5회 이상, 합계 150분의 중강도 운동을 제시했다. 지금 활동량에 60분만 보태도 간 대사 지표가 나아진다.
독자가 할 일
- 원인 모를 가려움과 황달기가 있으면 간 기능 검사를 받는다
- 비만·당뇨병·고지혈증이 있으면 증상이 없어도 검사한다
- 단 음료와 구운 간식, 냉동 디저트 섭취량을 의식해 줄인다
- 그릭 요거트와 채소로 단백질·섬유질을 먼저 채운다
- 체중은 3~6개월에 걸쳐 5%부터 천천히 줄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