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기
- 최민식이 할리우드 영화를 리메이크한 한국판 '인턴'의 주연을 맡았다.
- 예고편 공개 직후 과거 그가 연기한 강렬한 캐릭터들의 명대사 패러디가 이어졌다.
- 그는 기존 이미지를 벗고 한국적인 정을 담은 부드러운 어른을 연기할 예정이다.
무슨 일이 있었나
최민식은 오는 16일 개봉하는 영화 '인턴'에서 37년 차 직장인 기호 역을 맡았다. 패션 스타트업에 실버 인턴으로 입사해 젊은 세대와 소통하는 인물이다. 원작에서 로버트 드니로가 연기했던 역할을 한국적인 정서를 담아 재해석했다.
최고경영자 선우 역은 한소희가 맡아 세대를 뛰어넘는 연기 호흡을 맞춘다. 작품은 배급사 사정으로 한 차례 제작이 무산됐다가 우여곡절 끝에 완성됐다.

왜 이렇게 반응이 뜨거운가
최근 예고편이 공개되자 온라인에서는 이색적인 반응이 줄을 이었다. 그동안 최민식이 범죄나 스릴러 장르에서 보여준 묵직한 연기가 밈으로 재탄생했다. 살벌한 대사를 직장 생활에 빗대어 바꾸는 식의 농담이 유행하고 있다.
최민식은 이러한 대중의 관심에 기뻐하면서도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배우로서 기존의 강한 이미지가 굳어지는 것에 대한 고민이 깊었다는 것이다. 그는 이번 역할을 통해 부드럽고 유연한 어른의 모습을 보여주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사람들 반응
온라인 커뮤니티와 영상 댓글 창에는 전작을 활용한 재치 있는 글이 넘쳐난다. 누리꾼들은 과거 배역의 말투를 빌려 인턴 합격을 요구하는 듯한 농담을 던졌다. 신에게는 아직 여러 번의 인턴 기회가 남아있다는 식의 패러디도 큰 공감을 얻었다.
대중은 무서운 보스가 아닌 온화한 신입사원으로 등장하는 낯선 모습에 열광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누리꾼들은 그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유쾌하게 즐기고 있다.
정리
이번 작품을 위해 최민식은 운동과 식단 관리로 체중까지 감량하며 열정을 보였다. 원작의 세련된 서양 신사 대신 친근한 한국 아저씨의 매력을 담아냈다고 밝혔다. 극 중 젊은 대표를 딸처럼 대하는 따뜻한 장면도 포함돼 색다른 감동을 예고한다.
나이가 들면서 세상을 이해하는 폭이 넓어졌다는 그의 새로운 연기 도전이 기다려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