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기

  • 시력의 질을 가르는 요인으로 고위수차가 지목됐다
  • 도수만 맞춰도 야간 빛 번짐은 남을 수 있다
  • 상담에서 고위수차 검사 여부를 확인한다

무엇이 문제인가

시력검사에서 똑같이 1.0이 찍혀도 체감은 같지 않다. 밤에 불빛이 퍼져 보이거나 눈이 부시고 상이 흐릿한 경우가 있다.

이 차이를 만드는 요인으로 고위수차가 꼽힌다. 고위수차는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로는 완전히 잡히지 않는 미세한 광학 왜곡이다. 야간 빛 번짐, 눈부심, 선명도 저하와 맞물린다.

스마일 수술은 라식처럼 각막 절편을 젖히지 않는다. 펨토초 레이저로 각막 속에 교정 도수만큼의 조직 덩어리(렌티큘)를 만든 뒤, 작게 낸 구멍으로 이를 빼낸다. 각막을 여는 범위가 라식의 10분의 1 수준이어서 회복이 비교적 이르다.

회복 기간만 보고 수술을 정하면 수술 뒤 선명도라는 항목이 빠진다.

왜 지금인가

연휴를 앞두고 시력교정술 일정을 잡는 직장인이 늘었다는 것이 칼럼의 출발점이다. 검사와 수술을 휴일 전에 미리 배치하려는 수요다.

칼럼은 레이저 에너지 조절을 관건으로 봤다. 에너지가 높으면 렌티큘을 떼어내기는 쉬워지지만 미세 기포와 조직 반응이 늘어난다. 이때 절단면이 거칠어지면 수술 뒤 고위수차가 늘 수 있다. 흠집 난 안경렌즈로 보는 상태에 비유했다.

에너지를 낮추는 원리를 바탕으로 2MHz 펨토초 레이저를 쓰는 방식과, 기포 발생과 겹침을 줄이도록 설계한 방식이 함께 쓰인다고 칼럼은 밝혔다. 굴절수술 분야 SCI 국제학술지에 실린 논문에서는 후자에서 코마·구면수차 같은 고위수차가 덜 나타났고, 수술 후 2주와 2개월 시점의 나안시력 결과도 더 나았다고 소개했다. 나안시력은 안경이나 렌즈 없이 잰 시력이다.

장비 교체가 핵심이 아니라 에너지와 조사 조건을 정밀하게 맞추는 설계가 핵심이라는 것이 칼럼의 설명이다.

독자가 할 일

  • 상담에서 근시·난시 도수 외에 고위수차 검사 여부를 묻는다
  • 각막 앞뒤 구조와 상피 두께를 함께 봤는지 확인한다
  • 회복 기간만이 아니라 야간 시야 조건을 함께 상담한다
  • 검사 결과가 수술 계획에 어떻게 반영되는지 설명을 듣는다
  • 라섹·렌즈삽입술 등 다른 방법의 검사 항목도 같이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