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기

  • 코의 하얀 실은 피지실로 정상 피부 구조다
  • 블랙헤드와 달리 완전히 없애기는 어렵다
  • 손톱으로 짜지 말고 각질과 피지를 관리한다

무엇이 문제인가

거울을 가까이 대면 콧등에 흰 실 같은 것이 촘촘히 비친다. 이를 피지실(sebaceous filaments)이라 부른다. 모공 안쪽에 피지와 각질이 고여 흰빛이나 누런빛 실 모양으로 드러나는 정상 구조다.

블랙헤드는 성격이 다르다. 모공 입구가 막히면서 생기는 여드름의 한 갈래다. 갇힌 내용물이 공기와 닿아 산화하면 색이 어둡게 바뀐다.

생김새가 닮은 탓에 둘을 같은 것으로 여겨 손으로 눌러 짜는 일이 흔하다. 생기는 이유가 다르면 손볼 방법도 갈린다.

왜 지금인가

피지실은 피지선에서 나온 기름이 모공을 거쳐 피부 바깥으로 올라오는 길목에서 만들어진다. 그 과정에 각질이 모낭 안에 자연히 쌓이며 실처럼 비친다.

기름기가 많은 자리일수록 잘 드러난다. 코와 이마가 대표적인 부위다.

피지 분비가 활발한 사람, 모공이 큰 편인 사람, 각질이 잘 쌓이는 사람, 지성 피부인 사람에게 특히 눈에 띈다.

없애는 것을 목표로 삼기는 어렵다. 정상 구조라서 제거 대상이 아니라는 점이 블랙헤드와 갈리는 지점이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은 덜 도드라져 보이게 하려면 각질과 피지를 관리하는 쪽이 도움이 된다고 본다. 살리실산이 든 세안제나 로션은 각질을 정리해 모공이 막히는 상황을 줄인다. 레티노이드 계열 성분도 모공이 막히는 것을 막는 데 쓰인다.

힘주어 짜는 방식은 권하지 않는다. 짜내도 다시 차오르고, 손톱으로 누르면 피부에 자극이나 손상이 남는다.

독자가 할 일

  • 코의 흰 실과 검게 보이는 점을 먼저 구분한다
  • 손톱으로 코를 눌러 짜내는 습관을 멈춘다
  • 살리실산이 든 세안제나 로션으로 각질을 관리한다
  • 레티노이드 계열 성분 제품은 피부 반응을 보며 쓴다
  • 피지가 많은 코와 이마는 세안 뒤 상태를 살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