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기
- 감량 과정에서 얼굴 피하지방도 함께 줄어든다
- 볼이 납작해지고 눈가·관자놀이가 꺼져 보인다
- 단백질과 채소를 챙기며 서서히 줄여야 한다
무엇이 문제인가
얼굴 인상은 피부 표면만으로 정해지지 않는다. 피부 아래 지방층이 어느 정도 두께로 어디에 놓였는지도 함께 작용한다.
체중이 크게 빠지면 얼굴 피하지방도 줄어든다. 볼은 납작해지고 관자놀이와 눈 주변은 꺼져 보인다. 같은 주름도 이전보다 또렷하게 드러난다.
체중이 줄어도 피부 자체가 상한 것은 아니다. 볼륨이 빠진 자리에서 주름과 처짐이 눈에 더 걸리는 상황이다.
왜 지금인가
배우 김영란(70)은 유튜브 채널 '찐 여배우들'에서 감량 뒤의 얼굴 변화를 말했다. "살이 빠지면 사실 주름이 더 생긴다"며 "독하게 마음먹고 빼다 보니까 눈가가 조금 처지더라"고 했다.
국제 학술지 '미용성형외과학 저널 오픈 포럼'에 실린 체계적 문헌고찰도 같은 방향을 보여준다. 비만대사수술이나 약물로 체중을 크게 줄인 사람들의 얼굴을 분석한 연구다.
변화가 가장 컸던 곳은 볼 중앙의 지방 부피였다. 목 중앙부 피부가 늘어지는 양상도 확인됐다. 감량 뒤 겉으로 보이는 나이가 올라가는 경향 역시 보고됐다.
알아둘 점
먹는 양을 지나치게 줄이면 지방만 빠지지 않는다. 근육도 같이 줄고, 피부에 필요한 영양소까지 모자라게 된다.
단백질은 진피의 구조 단백질인 콜라겐을 만드는 아미노산을 공급한다. 비타민C도 콜라겐이 합성되는 과정에 관여한다. 영양이 모자라면 피부 조직이 회복되고 유지되는 데 불리하다.
자외선은 광노화의 주요 원인으로 주름과 색소침착, 처짐을 앞당긴다. 흡연도 마찬가지다. 미국피부과학회는 담배 연기의 유해 물질이 탄력 저하와 조기 주름, 건조하고 칙칙한 피부와 관련된다고 본다.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 미세혈관 손상이 경로로 지목된다.
독자가 할 일
- 끼니를 거르거나 한두 가지 음식만 먹는 방식을 피한다
- 살코기·생선·달걀·두부로 단백질을 채운다
- 채소와 과일로 비타민과 미네랄을 함께 먹는다
- 외출 시 SPF 30 이상 광범위 차단 제품을 쓴다
- 세안 후 보습제를 바르고 수면 시간을 확보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