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기
- 팔자주름은 얼굴 뼈 모양과 깊은 지방 감소, 피부 처짐이 겹쳐 생긴다.
- 살을 빼면 깊은 지방이 빠지며, 다시 찌울 땐 얕은 지방이 붙어 처진다.
- 주름 원인이 근육인지 지방인지 파악해 알맞은 시술 방식을 찾아야 한다.
핵심 답
코 옆이 푹 꺼지는 현상은 피부 겉면이 늙어서 생기는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얼굴 뼈의 구조적인 특징과 지방층의 입체적인 변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동양인은 서양인에 비해 코 주변 위턱뼈가 덜 발달해 주름이 지기 쉬운 편이다.
여기에 노화나 급격한 체중 감량이 더해지면 얼굴 속 심부지방이 먼저 빠져나간다. 이 깊은 지방은 한 번 사라지면 자연적인 방법으로는 다시 회복되기가 매우 어렵다. 뼈를 지지하던 바탕이 사라지면서 덮고 있던 피부가 안으로 쑥 말려 들어간다. 청담 보톡스 시술실에서 환자들과 상담할 때 자주 듣는 주된 고민이기도 하다.
반대로 피부와 가까운 얕은 피하지방층은 나이가 들면서 중력을 받아 아래로 처진다. 피부와 뼈를 단단하게 이어주는 유지인대가 느슨해지면서 얕은 지방이 쏟아지듯 뭉친다. 결과적으로 코 옆은 꺼지고 그 위쪽은 무겁게 처지면서 얼굴의 굴곡이 더욱 심해진다.
선천적인 골격이나 근육의 움직임도 주름의 깊이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다. 잇몸이 보이게 크게 웃거나 입꼬리를 밑으로 강하게 내리는 습관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표정 근육을 반복해서 쓰면 젊은 나이에도 코 옆으로 짙은 선이 남게 된다.

원장 설명
김송이의원 김송이 원장은 유튜브 채널 '친절한 송이씨'에서 "얕은 지방층 그게 이제 밑으로 이렇게 툭 떨어지는 거죠"라고 말했다. 탄력을 잃은 지방 조직이 주름 위쪽으로 무겁게 뭉치면서 그늘을 만든다는 뜻이다. 선릉 피부과 상담 과정에서 노화로 인한 변화를 관찰할 때 흔히 발견하는 증상이다.
김 원장은 깊은 주름을 없애려 무작정 살을 다시 찌우는 행동을 강하게 경계한다. 그는 "다시 여기가 예쁘게 찼으면 좋겠는데 그게 아니고 얕은 지방증이 차요"라고 설명했다. 빠진 깊은 지방은 복구되지 않고, 얕은 지방만 두꺼워져 더 처진다는 의미다.
나아가 주름을 개선하려면 불필요한 지방만 선택적으로 줄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처진 지방을 가리키며 "그런 데를 빼자고 보통은 말씀을 드려요"라고 밝혔다. 얼굴살이 과도하게 빠지는 것을 막고 뭉친 부위만 정리해야 자연스럽다는 뜻이다.

오해와 사실
Q. 어릴 때부터 주름이 깊은 것도 노화 때문인가.
아니다. 코 옆 골격이 선천적으로 꺼져 있거나 표정 근육을 강하게 쓰는 경우다. 청담 보톡스 처방으로 특정 근육의 힘을 빼는 방법이 대안으로 쓰이기도 한다.
Q. 살을 빼면 코 주변 주름이 무조건 옅어지나.
코 주변의 깊은 지방이 급격히 빠지면 오히려 나이가 더 들어 보일 수 있다. 불필요하게 처진 얕은 지방만 선별해서 줄여야 전체적인 얼굴선이 매끄러워진다.
Q. 한 가지 시술만으로 깊은 주름을 한 번에 펼 수 있나.
어렵다. 꺼진 곳은 채우고 처진 인대는 당겨 올리는 복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개인의 피부 상태와 과거 시술 이력에 따라 알맞은 방식을 찾아야 한다.
이럴 땐 병원으로
- 급격한 체중 감량 직후 코 주변이 유독 푹 꺼져 보인다
- 살을 다시 찌웠는데 볼살이 턱 방향으로 무겁게 처진다
- 무표정일 때도 코 옆에 짙고 깊은 선이 뚜렷하게 남아 있다
- 웃을 때 입꼬리 주변 근육이 뻐근할 정도로 강하게 땅긴다
- 청담 보톡스 상담이 필요할 만큼 좌우 근육 비대칭이 심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