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기

  • 찬물 자극은 각성도를 잠시 끌어올린다
  • 숙면 효과는 아직 단정하기 이르다
  • 초보자는 마지막 30초 찬물로 시작한다

무엇이 문제인가

차가운 물에 몸을 담그는 이른바 콜드 플런지를 두고 기대가 갈린다. 미국 여성 알렉사 멜라르도는 2주 동안 아침마다 섭씨 10도 안팎의 물에 들어간 경험을 매체 '퍼레이드'에 밝혔다.

그는 "커피를 마시는 것보다 잠을 깨는 데 효과적이었고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각성 쪽 변화는 뚜렷했다는 뜻이다.

반면 흔히 알려진 근육 회복 쪽은 달랐다. 평소 필라테스와 빠르게 걷기처럼 강도가 낮은 운동을 해온 터라 회복 효과는 크게 느끼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몸에서 벌어지는 일은 단순하다. 피부의 온도 수용체가 자극을 받으면 교감신경이 켜지고 심박수와 혈압이 잠깐 올라간다. 이 반응이 잠을 깨우는 쪽으로 작용한다.

왜 지금인가

수면과의 연결 고리는 연구로도 다뤄졌다. 호주 연구팀은 참여자 3177명 규모의 연구 11건을 모아 분석했고, 일부에서 냉수 노출과 수면의 질 사이 연관성을 확인했다.

스트레스 지표도 함께 봤다. 냉수에 노출되고 12시간이 지난 뒤 스트레스 수준이 의미 있게 낮아졌으며, 스트레스는 수면에 영향을 준다.

다만 냉수욕이 곧 숙면으로 이어진다고 잘라 말하기는 어렵다. 연구가 더 쌓여야 한다는 게 현재 상태다.

전문가는 이렇게 본다

운동 생리학자 마크 코바치 박사는 "강도를 높인다고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극단적인 온도에 노출되기보다 안전하게 조절할 수 있는 적당한 자극을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갑작스러운 입수는 숨을 크게 들이마시거나 과호흡을 부를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지적했다.

심혈관질환이 있는 사람은 더 조심할 대목이 있다. 혈압이 급하게 오르거나 심장에 부담이 갈 수 있다.

독자가 할 일

  • 처음에는 욕조 입수 대신 찬물 샤워로 시작한다
  • 섭씨 1316도의 물에 3060초만 노출한다
  • 따뜻한 물로 씻은 뒤 마지막 30초만 찬물로 마무리한다
  • 심혈관질환이 있으면 시도 전 건강 상태를 먼저 확인한다
  • 온도와 시간을 무리하게 늘리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