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기

  • 과일 선도는 단단함·색·냄새·외관으로 갈린다
  • 처음부터 무른 과일은 집에서 더 빨리 상한다
  • 살 때 손으로 눌러보고 향을 맡아 확인한다

무엇이 문제인가

장바구니에 담는 순간 이미 결과가 갈린다. 선도가 떨어진 상태로 집에 들어온 과일은 무르는 속도가 빠르고, 세균이 자랄 여지도 넓어진다.

외신 매체 '베리웰헬스'는 매장에서 확인할 기준으로 네 가지를 제시했다. 단단함, 색, 냄새, 껍질 상태다.

첫째는 촉감이다. 손으로 살짝 눌러 확인하는 방식이 가장 간단하다. 적당한 단단함은 종류마다 다르지만, 크게 물러진 부분 없이 흠이 적은 쪽을 고르라는 설명이다. 표면이 지나치게 부드럽다면 부패가 시작됐다는 신호로 본다.

둘째는 색이다. 개체별로 색이 조금씩 다른 것은 정상이다. 고유한 색이 고르고 선명하면 수확 시기가 적절했다는 단서가 된다. 넓은 범위의 변색, 검은 반점, 눈에 띄게 흐릿해진 색은 덜 익었거나 제일 좋은 시기를 넘겼다는 뜻일 수 있다.

셋째는 냄새다. 시큼하거나 발효된 듯한 향이 나면 과일 속 천연 성분이 분해되는 중이거나 곰팡이가 생겼을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향이 거의 없으면 집에서 며칠 더 익힐 시간이 남았다는 의미다.

넷째는 껍질이다. 자잘한 흠은 대개 문제되지 않는다. 껍질이 벗겨졌거나 깊게 베인 자리는 미생물이 안으로 들어가는 통로가 된다. 이런 과일은 보관 기간이 짧아진다.

왜 지금인가

과일은 비타민과 식이섬유, 항산화 성분을 채우는 식품으로 꼽힌다. 간식이나 식사 대용으로 집에 늘 두는 가정이 적지 않다.

문제는 보관 기간이 길지 않다는 점이다. 한 번에 여러 개를 사두는 습관이라면 구매 단계의 선별이 남은 기간을 좌우한다.

독자가 할 일

  • 과일을 손으로 살짝 눌러 물러진 부분이 있는지 본다
  • 고유한 색이 고르고 선명한 개체를 먼저 고른다
  • 검은 반점이나 넓게 번진 변색이 있으면 제외한다
  • 시큼하거나 발효된 냄새가 나는 과일은 사지 않는다
  • 껍질이 벗겨지거나 깊게 베인 과일은 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