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기
- 진드기 물림이 적색육 알레르기를 만들 수 있다
- 이 항체 민감도는 관상동맥질환 위험과 이어진다
- 야외활동 뒤에는 몸과 옷, 반려동물을 살핀다
무엇이 문제인가
알파갈 증후군은 진드기에 물려 알파갈이라는 당 분자가 몸에 들어오면서 생긴다. 몸이 이 분자를 위협으로 판단해 항체를 만들고, 소고기·돼지고기 같은 적색육을 먹은 뒤 늦게 알레르기가 나타난다.
반응은 먹고 바로 오지 않는다. 노출 뒤 3~5시간이 지나서 시작된다. 두드러기, 가려움과 부기, 복통·설사, 메스꺼움·구토, 호흡 곤란, 혈압 변화, 아나필락시스(급성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가 보고됐다.
진단은 혈액 검사로 알파갈 항체를 확인한다. 항체가 있다고 모두 증상이 생기지는 않는다. 알파갈이 든 식품이나 제품에 노출된 뒤 실제로 증상이 나와야 알파갈 증후군으로 본다.
왜 지금인가
미국 버지니아대 의과대 연구팀은 이 증후군의 면역 반응이 동맥 안 플라크 축적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분석했다. 앞선 연구에서 알파갈 항체와 심장 건강의 연관성이 확인돼 후속으로 위험도를 따진 것이다.
분석에서는 알레르기 반응으로 만들어진 항체가 몸 전반에 염증을 일으켜 관상동맥질환 위험을 올렸다. 아직 치료제는 없다. 진단을 받으면 관련 식품·제품을 피하고 물리지 않는 쪽이 최선으로 제시된다.
전문가는 이렇게 본다
알레르기 전문의·면역학자 제프리 윌슨 박사는 "알파갈 항체 민감도가 동맥 플라크 수치를 증가시키고 플라크가 축적되면 심장마비, 뇌졸중 등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윌슨 박사는 물리지 않도록 조심하면 민감도가 낮아지는 환자도 있지만, 영구적으로 남거나 심한 반응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소수는 육류를 먹지 않고 냄새를 맡는 것만으로 반응이 온다. 윌슨 박사는 의료 전문가와 상담해 상태에 맞게 대응하라고 했다.
독자가 할 일
- 야외활동에는 밝고 노출이 적은 옷을 입는다
- 기피제를 뿌리고 풀숲으로 들어가지 않는다
- 활동 뒤 몸과 옷, 반려동물에 진드기가 붙었는지 본다
- 붙은 진드기는 깨끗한 핀셋으로 떼고 그 자리를 소독한다
- 검은 딱지나 물린 자국이 보이면 곧바로 병의원을 찾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