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기
- 맞지 않는 브래지어는 목·허리 통증으로 이어진다
- 어깨에 패인 자국이 오래 남는 사례도 보고됐다
- 밑밴드·컵·와이어·중앙·어깨끈 다섯 곳을 점검한다
무엇이 문제인가
사이즈가 맞지 않는 브래지어는 착용감 문제로만 끝나지 않는다. 영국 포츠머스대에서 유방 생체역학을 연구하는 타라 부그트는 목과 허리 통증을 잘못된 사이즈가 부르는 대표 문제로 꼽았다.
그는 통증과 불편에 그치지 않고 자세와 보행 이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어깨끈이 과도하게 조이면 피부에 깊은 자국이 남는다. 부그트는 꽉 끼는 브래지어를 여러 해 착용한 뒤 영구적인 패인 자국이 생긴 사례를 다수 봤다고 밝혔다.
와이어가 실제 가슴 폭보다 작으면 유방 조직을 파고든다. 이 경우 림프선을 포함한 주변 구조가 변형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왜 지금인가
이 내용은 영국 매체가 보도한 '브래지어 사이즈를 바꿔야 한다는 신호'를 정리한 것이다. 특정 제도 변경이나 시행 시점이 걸린 사안은 아니다.
부그트는 가슴 조직이 겨드랑이 근처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자기 가슴 폭을 실제보다 좁게 짐작하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다.
그는 사이즈를 고를 때 볼 곳으로 밑밴드, 컵, 와이어, 컵 사이 중앙 부분, 어깨끈 다섯 가지를 제시했다.
밑밴드는 몸을 한 바퀴 돌 때 수평을 유지해야 한다. 가장 느슨한 후크에 걸어 밀착되고, 밴드를 당겼을 때 약 5cm 여유가 있는 정도가 기준이다.
컵은 가슴이 전체적으로 담겨야 한다. 위쪽이나 양옆으로 밀려 나오거나 컵과 가슴 사이가 뜨면 맞지 않는 것이다.
와이어는 가슴 밑 주름선을 따라가야 한다. 컵 사이 중앙이 들뜨면 컵 크기를 한 단계 올리라는 신호다.
독자가 할 일
- 밑밴드를 당겨 약 5cm 여유가 있는지 확인한다
- 가장 느슨한 후크에 걸어 밴드 수평을 살펴본다
- 컵 위·옆으로 밀려 나오는 부분이 있는지 본다
- 컵 사이 중앙이 들뜨면 컵을 한 단계 키운다
- 어깨끈에 손가락 두 개가 들어가는지 맞춰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