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기

  • 일본 듀오가 게임 행사 하프타임 무대에 섰다
  • 3년 전 K팝 그룹 무대가 계기였다고 밝혔다
  • 게임 협업곡에 일본 전통악기를 넣었다

무슨 일이 있었나

현지시간 12~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게임 팬 행사가 열렸다. 일본 혼성듀오 요아소비가 인기 슈팅게임 월드컵 하프타임 쇼 무대에 올랐다. 이번 행사에 맞춰 게임 협업곡 '오리온'도 함께 공개했다.

요아소비는 애니메이션 주제가로 널리 알려진 팀이다. 게임 음악은 처음이라 접근법이 달랐다고 했다.

왜 이렇게 반응이 뜨거운가

눈길을 끈 건 이들이 밝힌 계기다. 요아소비는 2023년 K팝 그룹 르세라핌의 무대를 보고 이 행사를 알게 됐다고 소개했다. 일본 팀이 미국 게임 무대에 서기까지, 그 출발점이 K팝이었다는 점이 화제가 됐다.

르세라핌은 3년 전 이 게임과 첫 협업곡을 냈고, 이번에는 새 곡을 들고 폐막식 무대에 선다. 같은 행사에서 두 팀이 나란히 무대를 갖게 된 셈이다.

사람들 반응

온라인에서는 K팝과 J팝이 같은 행사 라인업에 오른 장면 자체가 흥미롭다는 반응이 많았다. 게임 팬들 사이에서는 협업곡의 분위기가 기존 애니메이션 곡과 다르다는 감상도 나왔다.

원문은 연합뉴스 현지 취재 기사다.

정리

프로듀서 아야세는 애니메이션은 이야기가 직관적이지만 게임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음악이 줄거리를 풀어주는 대신 캐릭터와 플레이의 깊이를 드러낸다는 것이다. 곡에는 고토 같은 일본 전통악기를 넣어 특유의 색을 살렸다고 했다. 보컬 이쿠타 리라는 게임에 맞는 소리를 찾다가 새로운 발성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해외 시장에 맞추려 일부러 음악을 바꾸지는 않는다는 말도 덧붙였다. 게임과 음악의 결합은 이미 흔한 흐름이지만, 아시아 아티스트가 서구 게임 행사의 중심 무대를 나눠 갖는 그림은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