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기
- 대형 공연장 대신 소규모 무대를 골랐다
- 첫날 네 팀이 30분 안팎씩 무대에 올랐다
- 공연은 12일까지 사흘간 이어진다
무슨 일이 있었나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준비한 오프라인 행사가 10일 서울 성동구의 한 공연장에서 문을 열었다. 첫날에는 이브와 라이즈, 리센느, 그리고 DJ 겸 프로듀서 디플로가 차례로 무대에 섰다.
첫 순서였던 이브는 30분 동안 열 곡을 이어 불렀다. 그는 공연 도중 객석으로 내려가 팬의 휴대전화를 건네받아 직접 사진을 찍었다.
리센느는 관객에게 함께 불러 달라고 청했고, '프리티 걸' 후렴이 객석에서 되돌아왔다. 이 팀은 '러브어택', '데자뷰', '뉴월드'에 더해 이날만을 위해 준비한 수록곡 무대도 꺼냈다.
왜 이렇게 반응이 뜨거운가
행사 측은 큰 공연장을 쓰지 않았다. 아티스트와 팬이 가까운 거리에서 주고받을 수 있도록 규모가 작은 장소를 택했다는 설명이다.
라이즈는 데뷔곡 '겟 어 기타'로 시작해 20분 남짓 무대를 채웠다. 이 팀은 2024년 K팝 보이그룹 가운데 처음으로 스포티파이의 신인 발굴 프로그램 '레이더 아티스트'에 뽑힌 이력이 있다. 멤버 쇼타로는 객석이 이렇게 가까운 무대가 오랜만이었다고 말했다.
마지막 순서는 디플로였다. 방탄소년단 수록곡과 블랙핑크 '뛰어', 제니의 곡 작업에 참여했던 그는 자신이 손댄 K팝 트랙을 새 버전으로 바꿔 한 시간 동안 틀었다.
사람들 반응
현장에서는 가까이서 같이 부르고 즐길 수 있어 좋았다는 평이 무대와 객석 양쪽에서 나왔다. 라이즈가 등장하자 휴대전화를 꺼내 드는 관객이 늘었고, 공식 응원봉을 든 팬도 곳곳에 있었다.
디제잉 구간에서는 손을 흔드는 사람과 춤을 추는 사람이 뒤섞였다. 리센느가 다시 나와 협업 무대를 꾸미자 반응이 한 번 더 올라갔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정리
남은 일정은 장르별로 나뉜다. 11일은 인디 록 회차로 잔나비와 혁오, 실리카겔, 카디, 캔트비블루가 나선다. 12일은 힙합 회차이며 다이나믹 듀오와 더 콰이엇이 오르고 하온, 나우아임영, 라프 산두도 이름을 올렸다. 플랫폼이 도시를 돌며 여는 이런 형태의 행사는 스트리밍 지표를 오프라인 경험으로 바꿔 보려는 시도에 가깝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