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기

  • 신작 '어쌔신 크리드'와 '얼라이드'가 개봉했지만 '너의 이름은.'이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하는 할리우드 영화들이 애니메이션의 흥행 돌풍을 꺾지 못해 이목을 끈다.
  • 관객들은 탄탄한 스토리와 영상미를 갖춘 '너의 이름은.'의 장기 흥행을 점치는 분위기다.

무슨 일이 있었나

영화진흥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극장가 판도에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다. 마이클 패스벤더 주연의 '어쌔신 크리드'는 개봉 첫날 약 6만 명을 모았다. 이 영화는 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을 알렸다. 브래드 피트가 출연한 '얼라이드'는 약 4만 명을 동원하며 4위에 머물렀다. 반면 '너의 이름은.'은 하루 14만 명을 넘게 끌어모으며 1위를 지켰다.

Barn theater movie projection screen home cinema
사진: Daniel Christensen / Wikimedia Commons (CC BY-SA 3.0)

왜 이렇게 반응이 뜨거운가

거대한 스케일을 앞세운 실사 영화들이 애니메이션에 밀렸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어쌔신 크리드'는 인기 게임을 원작으로 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얼라이드' 역시 명장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기대를 높였다. 하지만 두 작품 모두 입소문을 탄 '너의 이름은.'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한국 영화 '마스터'도 3위에 그쳐 애니메이션의 독주가 돋보인다.

사람들 반응

영화 팬들은 신작들의 성적에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1위 작품의 저력에 놀라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할리우드 대작도 애니메이션의 감동을 넘기 역부족이었다는 반응이 많다. 믿고 보는 배우들이지만 경쟁작이 너무 강력했다는 의견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애니메이션의 흥행 돌풍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다.

정리

통상적으로 대형 스타가 출연하는 블록버스터는 개봉 초반 관객을 싹쓸이한다. 하지만 탄탄한 서사를 갖춘 작품 앞에서는 공식이 통하지 않음을 잘 보여준다. 과거 '겨울왕국' 같은 애니메이션이 실사 영화를 누르고 장기 흥행했던 사례와 비슷하다. 당분간 극장가는 웰메이드 애니메이션의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