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기

  • 국민 문화예술 관람률이 78.3%를 기록하며 관련 조사 이래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 지역과 연령에 따른 격차는 다소 줄었지만, 소득이 높을수록 관람률이 높은 현상은 여전했다.
  • 시민들은 문화 행사를 더 즐기기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로 비싼 관람료 인하를 꼽았다.

무슨 일이 있었나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국민들의 문화예술 관람률은 78.3%를 기록했다. 이는 2년 전 조사 때보다 7%포인트나 뛴 수치로,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가장 가파른 상승폭을 보였다. 특히 읍면 단위와 중소도시 거주자들의 참여가 크게 늘면서 대도시와의 지역 간 격차가 눈에 띄게 좁혀졌다.

Man and Woman Dancing with People Watching (from Sketchbook)
사진: Thomas Sully / Wikimedia Commons (CC0)

왜 이렇게 반응이 뜨거운가

전체적인 수치는 좋아졌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아쉬운 부분도 있다. 월 소득이 600만 원을 넘는 고소득 가구는 90% 가까이 문화생활을 누렸지만, 소득 수준에 따른 격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다. 나이에 따른 차이 역시 컸다. 20대 이하는 95% 이상이 문화를 즐긴 반면, 70대 이상 어르신들은 10명 중 4명도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들 반응

시민들이 문화생활을 더 편하게 즐기기 위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은 것은 바로 비용 문제였다. 응답자의 34% 이상이 비싼 관람료를 낮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밖에도 작품 자체의 수준을 올려달라는 요구가 뒤를 이었고, 집 근처에서 행사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정리

결국 문화를 즐기는 데 가장 큰 장벽은 얇아진 지갑과 부족한 접근성이다. 정부는 저소득층을 위한 지원금을 늘리고 어르신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계층 간 차이를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누구나 부담 없이 일상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이 하루빨리 마련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