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기
- 가수 장기하가 2년간 공들여 준비한 첫 솔로 정규앨범 '산산조각'을 대중에게 선보인다.
- 시 한 편을 바탕으로 무성영화를 먼저 제작한 뒤 음악을 입히는 독특한 작업 방식을 시도했다.
- 팬들은 영상과 음악이 결합된 새로운 시도에 호기심을 보이며 긍정적인 평가를 쏟아내고 있다.
무슨 일이 있었나
가수 장기하가 9일 첫 솔로 정규앨범 '산산조각'을 대중에게 공개한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소속사 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는 이번 신보가 2년 동안 공들여 준비한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밴드 활동을 마무리하고 홀로 서기에 나선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정규 단위의 앨범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게다가 일반적인 음반 제작 방식에서 벗어나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작업 과정을 거친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왜 이렇게 반응이 뜨거운가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앨범이 만들어진 순서다. 보통은 곡을 먼저 쓰고 그에 맞춰 뮤직비디오를 찍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장기하는 본인이 직접 쓴 시 한 편을 바탕으로 33분 길이의 무성영화를 먼저 촬영했다. 이후 그 영상의 흐름과 분위기에 맞춰 총 아홉 곡의 음악을 완성했다. 소속사 측은 이를 두고 단순한 홍보용 영상을 넘어섰다고 강조했다. 영상과 음악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장르의 첫걸음이라는 설명이다. 소리와 화면이 완벽하게 톱니바퀴처럼 맞물리는 색다른 경험을 예고한 셈이다.
사람들 반응
독특한 제작 방식이 알려지면서 음악 팬들의 기대도 커지고 있다. 정형화된 가요계 문법을 가볍게 뛰어넘는 행보에 역시 그답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주를 이룬다. 무성영화라는 고전적인 매체와 그의 개성 강한 음악이 과연 어떤 식으로 어우러질지 하루빨리 확인하고 싶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그동안 예측할 수 없는 음악 세계를 보여준 만큼 이번에도 평범함을 거부한 시도에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정리
음반 발매 이후에는 지난 시간 동안의 치열했던 작업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시리즈도 순차적으로 베일을 벗는다. 음악을 듣는 것을 넘어 보는 즐거움까지 하나의 거대한 작품으로 엮어낸 이번 시도가 대중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줄 전망이다. 단순한 음원 소비를 넘어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려는 아티스트의 고민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