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기

  • 1974년 영부인 저격 사건의 숨겨진 배후를 쫓는 영화 '암살자(들)'이 23일 개봉한다.
  •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 등 이름만 들어도 든든한 배우들이 진실을 파헤치는 인물로 뭉쳤다.
  • 추석 연휴를 겨냥한 미스터리 추적극이 관객들의 호기심을 얼마나 자극할지 눈길이 간다.

무슨 일이 있었나

오는 23일 개봉하는 허진호 감독의 신작 '암살자(들)'은 1974년 발생한 영부인 저격 사건을 모티브로 삼았다. 영화는 사건 직후 수사본부가 재일교포 문태광의 단독 범행으로 서둘러 결론 내린 것에 의문을 품는 세 사람의 시선을 따라간다. 경비 실패로 억울하게 문책을 당한 경찰 철구, 진실을 보도하려는 사회부장 재환, 거침없이 취재에 나서는 막내 기자 영일이 숨겨진 배후를 쫓는다.

Cinema - B&W
사진: Juan Carlos Fonseca Mata / Wikimedia Commons (CC BY-SA 4.0)

왜 이렇게 반응이 뜨거운가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단연 화려한 출연진이다.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를 비롯해 문태광 역의 박정민까지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뭉쳐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여기에 정우성, 김대명, 심은경 등 반가운 얼굴들이 곳곳에 등장해 보는 재미를 더한다.

멜로 영화로 유명한 허진호 감독이 미스터리 추적극을 선보인다는 점도 영화 팬들의 기대를 높이는 대목이다. 친절한 단서들을 통해 관객이 직접 배후를 의심하고 추리하게 만드는 연출이 특징이다.

사람들 반응

개봉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 공간에서는 기대 섞인 반응이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캐스팅 라인업만 봐도 극장에 가야 할 이유가 충분하다", "멜로 장인이 만드는 근현대사 미스터리라니 신선하다"며 호기심을 드러냈다. "추석 연휴에 가족들과 함께 보기 좋은 묵직한 영화가 될 것 같다"는 평가도 줄을 이었다.

정리

실제 일어난 굵직한 사건에 상상력을 더한 팩션 영화는 언제나 관객의 흥미를 끄는 좋은 소재다. 과거 '남산의 부장들'이나 '서울의 봄'이 근현대사의 결정적 순간을 조명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것처럼, '암살자(들)' 역시 그날의 미스터리를 어떻게 풀어냈을지가 흥행의 열쇠가 될 전망이다. 역사적 비극 뒤에 숨겨진 또 다른 이야기를 찾는 발걸음이 극장가를 달굴 수 있을지 지켜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