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기

  • 넷플릭스 시리즈 '들쥐'가 공개 2주 만에 비영어권 시청수 1위를 기록했다.
  • 고전 설화와 현대적인 스릴러 장르의 결합이 글로벌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 시청자들은 신선한 설정과 주연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에 호평을 보내고 있다.

무슨 일이 있었나

한국 미스터리 스릴러 시리즈 '들쥐'가 글로벌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 넷플릭스 공식 집계 결과 이 작품은 비영어 쇼 부문 최정상에 올랐다. 지난달 말 처음 베일을 벗은 이후 단 2주 만에 거둔 놀라운 성과다.

이 기간 동안 누적된 시청수는 무려 440만 회에 달한다. 한국 등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정상에 올랐다. 또한 전 세계 45개 나라에서 상위 10위권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공개 첫 주 5위로 시작했던 성적이 입소문을 타고 수직 상승한 결과다.

Audience at Dharamshala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사진: Dpendurty / Wikimedia Commons (CC BY-SA 4.0)

왜 이렇게 반응이 뜨거운가

이 작품은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삼아 탄탄한 서사를 자랑한다. 자신의 삶을 도둑맞은 소설가와 거액을 쫓는 사채업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여기에 기이한 사건을 파헤치는 형사가 가세해 얽히고설킨 추적극을 완성했다. 류준열과 설경구, 이규형이 각각의 배역을 맡아 숨 막히는 연기 대결을 펼쳤다.

특히 고전 설화인 '손톱 먹은 쥐'를 현대적인 스릴러로 풀어낸 점이 돋보인다. 누군가 내 행세를 한다는 공포가 국경을 넘어 세계인의 공감대를 자극한 것이다. 매회 예상을 뒤엎는 전개가 더해져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다.

사람들 반응

온라인 공간에서는 독특한 소재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옛날이야기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각색한 아이디어가 매우 신선하다는 반응이다. 주연 배우들의 압도적인 연기력과 화면 장악력도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해외 시청자들 역시 한국적인 소재가 주는 기묘한 분위기에 푹 빠진 모습이다. 정체성을 잃어버린다는 보편적인 공포를 아주 정교하게 건드렸다는 분석도 나온다.

정리

'들쥐'의 흥행과 더불어 다른 한국 작품들의 선전도 눈부시다. 송강과 이준영이 호흡을 맞춘 '포핸즈'가 5위에 안착했다. 또한 '이런 엿같은 사랑'과 '오싹한 연애'도 나란히 10위권에 진입했다. 한국의 영상 창작물들이 세계 무대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증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