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기

  • 국민 문화예술 관람률이 78퍼센트 대를 기록하며 꾸준한 오름세를 보였다.
  • 관람률은 역대 최대 폭으로 뛰었지만 소득과 연령에 따른 격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 시민들은 관람 비용을 낮추고 작품 수준을 높이는 등 실질적인 대책을 원했다.

무슨 일이 있었나

정부 실태조사 결과 국민 열 명 중 여덟 명 가까이가 문화예술을 즐겼다. 직전 조사보다 7퍼센트포인트 뛰며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큰 상승 폭을 그렸다. 농어촌이나 중소도시 거주자의 관람률이 크게 올라 대도시 집중 현상은 꽤 해소됐다. 지역별로는 인천과 세종이 높은 참여도를 보였고 전남과 전북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Crowds watching the Musical Fountain in 天府广场 Tian Fu Square (1483822494)
사진: Alpha from Melbourne, Australia / Wikimedia Commons (CC BY-SA 2.0)

왜 이렇게 반응이 뜨거운가

전체적인 지표는 좋아졌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양극화가 뚜렷했다. 고소득 가구는 90퍼센트 가까이 문화생활을 누렸지만 소득이 낮을수록 비율은 떨어졌다. 세대 간 불균형도 심각했다. 20대 이하는 95퍼센트 넘게 문화를 경험했다. 반면 70대 이상은 절반에도 훨씬 못 미쳤다. 50대 이상 중장년층의 관람률이 오르긴 했지만 젊은 층을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사람들 반응

시민들은 문화예술 행사가 안고 있는 가장 큰 문제로 비싼 관람료를 꼽았다. 응답자의 30퍼센트 이상이 관람 비용 부담을 줄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작품 자체의 완성도를 끌어올려야 한다는 의견도 뒤를 이었다. 가까운 곳에서 공연이나 전시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나왔다. 관련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어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정리

관람률 상승은 반갑지만 누구나 문화를 누릴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시급해졌다. 정부는 저소득층 문화 지원금을 늘리고 어르신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하기로 했다. 일상 공간 주변에 문화 시설을 늘려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