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기
- 1974년 광복절에 발생한 영부인 저격 사건의 배후를 쫓는 영화 '암살자(들)'이 오는 23일 개봉한다.
- 멜로 거장 허진호 감독의 미스터리물 도전과 화려한 배우진의 조합으로 추석 극장가의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 역사적 사건을 바탕으로 한 흥미로운 소재인 만큼,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예매 열기를 더할 전망이다.
무슨 일이 있었나
영화 '암살자(들)'은 대통령 암살 시도와 영부인 사망이라는 굵직한 현대사를 스크린으로 옮겼다. 사건 직후 수사본부는 재일교포 2세 문태광의 단독 범행으로 결론 내린다. 하지만 당시 현장을 지키던 경찰 철구, 언론 탄압 속에서도 진실을 쫓는 사회부장 재환, 그리고 막내 기자 영일은 수사 결과에 의문을 품는다. 철구는 비표 없이 입장하려던 문태광을 제지했지만 윗선의 지시로 통과시킨 점을 수상하게 여긴다. 이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석연치 않은 경호 지침과 검열의 장벽을 넘어 진짜 배후를 파헤치기 시작한다.

왜 이렇게 반응이 뜨거운가
멜로 영화의 거장으로 불리는 허진호 감독이 미스터리 추적극을 선보인다는 사실에 영화 팬들의 이목이 쏠린다. 여기에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 박정민 등 이름만으로도 무게감이 느껴지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연기 앙상블을 예고했다. 영화는 초반부터 의문의 남성을 실루엣으로 등장시키며 관객이 직접 단서를 찾아가도록 이끈다. 다만 진실을 쫓는 이들과 권력 기관의 대립이라는 구조가 다소 전형적으로 그려져 극의 긴장감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사람들 반응
아직 개봉 전이지만, 굵직한 역사적 사건을 다룬 미스터리 장르라는 사실에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이 높다. 온라인 공간에서는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에 감탄하며 추석 연휴에 가족과 함께 극장을 찾겠다는 반응이 주를 이룬다. 특히 대사 한 줄 없이 표정만으로 의문의 인물을 연기한 박정민의 활약과 수많은 카메오 배우들의 등장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정우성, 김대명, 심은경 등 익숙한 얼굴들이 작은 배역까지 채웠다는 소식에 반가움을 표하는 여론도 눈에 띈다.
정리
역사적 사실에 영화적 상상력을 더한 팩션 장르는 대중의 흥미를 끄는 매력적인 소재로 통한다. 과거 1979년 대통령 암살 사건을 다룬 영화 '남산의 부장들' 역시 촘촘한 심리 묘사로 큰 성공을 거둔 바 있다. 이번 '암살자(들)'이 익숙한 역사적 비극을 어떤 새로운 시각으로 풀어내며 관객을 사로잡을지 극장가의 시선이 집중된다.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올가을 극장가에 묵직한 여운을 남길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