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기

  • 강원도 정선 시골 마을에 영국인 사장이 운영하는 카페가 방송에 등장했다.
  • 동네 사람들에게 직접 음료를 배달하며 마을 사랑방을 만들어 눈길을 끈다.
  • 영국식 밀크티와 과자를 맛보며 이웃과 어울리는 훈훈한 시골 생활이 화제다.

무슨 일이 있었나

한 방송 프로그램에 강원도 정선에서 찻집을 꾸려가는 영국인 매튜 씨가 등장했다. 올해 서른일곱 살인 그는 16년 전 한국에 처음 왔다. 원어민 교사로 일하다 지금의 아내와 결혼한 뒤 조용한 정선에 터를 잡았다.

Dexter Lake Club in Dexter, Lane County, Oregon
사진: Rick Obst / Wikimedia Commons (CC BY 4.0)

왜 이렇게 반응이 뜨거운가

그가 운영하는 공간은 동네 주민들이 오가며 정을 나누는 쉼터로 자리매김했다. 이웃들에게 손수 음료를 배달하며 허물없이 지내는 중이다. 하루 여섯 잔씩 마실 만큼 커피를 사랑하는 그는 첫 잔을 준비할 때 가장 행복하다고 말한다.

그가 내리는 커피는 특유의 고소함과 가벼운 신맛이 조화를 이룬다. 고향의 향수를 달래줄 특별한 메뉴도 있다. 할머니의 조리법을 차용한 밀크티와 현지식 디저트를 직접 만들어 손님상에 올린다.

사람들 반응

외국인이 낯선 한국 산골에 들어와 원주민과 섞여 사는 모습에 시청자 관심이 쏠렸다. 도시를 떠나 좋아하는 일을 하며 여유롭게 살아가는 삶이 부럽다는 반응이 많았다. 영국 전통 방식을 고수한 음료와 과자의 맛이 궁금하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정리

최근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지방 소도시나 농어촌으로 향하는 귀촌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이 농촌 사회에 들어와 지역민으로 녹아드는 사례는 흔치 않아 눈길을 끈다. 이웃 교류가 줄어드는 현대 사회에서 그의 유쾌한 시골 생활은 작은 울림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