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기

  • 보톡스 세기는 cc가 아니라 유닛으로 정해진다
  • 같은 1cc라도 희석 비율에 따라 유닛이 다르다
  • 부위와 목적에 맞는 유닛을 상담에서 확인한다

핵심 답

보톡스의 세기를 정하는 단위는 유닛이다. 주사기에 담긴 액체의 양인 cc는 세기와 직접 이어지지 않는다.

가루 형태의 보톡스에 생리식염수를 얼마나 섞느냐에 따라 같은 1cc의 유닛이 달라진다. 100유닛 한 병에 물을 4cc 넣으면 1cc가 25유닛이고, 2cc만 넣으면 1cc가 50유닛이다.

청담 보톡스 상담에서 다른 곳과 cc를 비교하는 질문이 자주 나오지만, 희석 비율을 모르면 그 비교는 성립하지 않는다.

보톡스 몇 cc 맞았나 따지면 소용없는 이유
사진: 친절한 송이씨 유튜브 캡처

원장 설명

유닛이라는 단위를 어떻게 이해하면 되는지에 대해 김송이의원 김송이 원장은 유튜브 채널 '친절한 송이씨'에서 "그거 자체가 농도처럼 생각을 하면 될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숫자가 클수록 독소의 활성 정도가 세다는 뜻이다.

부위별 차이도 같은 기준으로 설명된다. 김 원장은 "주름에 맞는 농도는 훨씬 더 약하게"라고 설명했다. 이마와 미간은 십 몇에서 20유닛 정도, 턱은 기본 50유닛 정도를 쓴다는 것이다.

cc 비교에 대해서는 김 원장은 "거기서 몇 유닛으로 그걸 세팅했는지 알 수가 없기 때문에"라고 밝혔다. 희석 정보를 모르는 상태의 용량 비교는 판단 근거가 되지 못한다.

보톡스 몇 cc 맞았나 따지면 소용없는 이유
사진: 친절한 송이씨 유튜브 캡처

오해와 사실

Q. 같은 부위인데 저기는 1cc, 여기는 0.5cc였다. 손해인가.

주사기 용량만으로는 알 수 없다. 물을 적게 타면 적은 cc에 더 많은 유닛이 들어간다.

Q. 스킨 보톡스는 왜 묽게 쓰나.

얼굴 전체에 얇게 퍼뜨리기 위해서다. 승모근이나 종아리처럼 근육이 큰 부위도 분산을 위해 물을 많이 섞는다.

Q. 내성은 많이 맞은 부위에만 생기나.

내성은 부위가 아니라 몸에 생긴다. 미간만 맞아 왔더라도 처음 맞는 부위에서 반응이 약할 수 있다.

이럴 땐 병원으로

  • 예전과 같은 유닛인데 유지 기간이 짧아졌다
  • 미간에 맞던 보톡스 반응이 눈에 띄게 줄었다
  • 이마·미간을 맞은 뒤 눈꺼풀이 무겁게 느껴진다
  • 승모근·종아리를 주기적으로 맞아 왔다
  • 사각턱 시술 뒤 변화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상담에서 확인할 것

선릉 피부과든 청담 보톡스든 상담에서 물어볼 항목은 같다. 맞은 부위와 유닛, 시술 간격을 기록해 두면 다음 시술 때 세기를 조정하기 쉽다.

한 번에 정량을 다 맞기 부담스러우면 절반 유닛으로 시작해 반응을 보고 조정하는 방식도 쓰인다. 유지 기간이 짧아지는 변화는 상담에서 그대로 알리는 편이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