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기
- 블러셔를 빼는 게 아니라 색만 낮추는 방식이다
- 혈색 대신 광대와 얼굴선의 입체감을 만든다
- 가진 제품 세 가지를 섞어 색을 새로 만든다
무엇이 달라지나
볼부터 콧등까지 색을 길게 잇는 '선번 블러시'가 앞선 흐름이었다. 지금 눈에 띄는 쪽은 '안티 블러시(Anti Blush)'다.
이름과 달리 블러셔를 빼는 방식이 아니다. 베이지와 토프, 로지 베이지처럼 채도가 낮고 피부 음영과 닮은 색을 고른다.
쓰임이 옮겨간 점이 핵심이다. 뺨에 혈색을 얹는 대신 광대와 턱선의 입체감을 다듬는 데 쓴다. 블러셔와 컨투어의 구분이 흐려진 셈이다.
왜 지금인가
새 제품을 사야 하는 방식은 아니다. 뷰티 크리에이터 제니(@bobajenny_)가 공개한 방법이 참고 대상으로 꼽힌다.
자기 피부 톤에 맞춘 파운데이션과 컨투어, 블러셔를 리퀴드 제형으로 각각 한 방울씩 덜어 섞는 식이다. 크림 타입을 써도 되지만 제형은 통일하는 편이 낫다. 리퀴드는 리퀴드끼리, 크림은 크림끼리 맞춰야 얼룩이나 뭉침이 덜하다.
섞은 색은 뺨에 조금씩 올린 뒤 얇게 편다. 세 가지가 맡는 역할은 각각 다르다. 파운데이션은 채도를 낮춰 피부와의 경계를 지운다. 컨투어는 음영을 넣고, 블러셔는 컨투어만 썼을 때 생기는 칙칙함을 막는다.
비율은 1:1:1을 지킬 필요가 없다. 그늘져 보이면 블러셔를, 색이 도드라지면 파운데이션을 더한다. 입체감이 모자랄 때는 컨투어를 소량 보탠다.
색 선택은 피부 톤에 따라 갈린다. 밝은 웜톤은 누드 피치나 밀크티 베이지, 밝은 쿨톤은 연한 모브나 회색빛이 도는 핑크가 어울린다. 중간에서 깊은 톤이면 웜톤은 토스티 베이지와 헤이즐넛, 쿨톤은 토프나 짙은 모브가 자연스럽다.
독자가 할 일
- 가진 파운데이션·컨투어·블러셔를 한 방울씩 섞는다
- 리퀴드와 크림을 섞지 말고 같은 제형으로 맞춘다
- 뺨에 소량만 올린 뒤 얇게 펴 발라 경계를 없앤다
- 색이 칙칙하면 블러셔, 선명하면 파운데이션을 더한다
- 자기 피부 톤에 맞는 베이지 계열 색부터 확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