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기
- 가운데 가르마 대신 7:3, 8:2 비율이 전면에 섰다.
- 같은 길이와 컷으로도 얼굴선이 달라 보인다.
- 가르마 위치를 옮기고 한쪽만 귀 뒤로 넘긴다.
무엇이 달라지나
기준선이 가운데에서 옆으로 옮겨졌다. 지난 몇 해 동안 5:5 가르마가 시크한 인상의 기본값이었다.
올가을 스타일링의 중심은 7:3이나 8:2로 치우친 가르마다. 머리 길이나 컷을 바꾸지 않고 가르는 위치만 옮기는 방식이다.
연출의 관건은 질감이다. 제품을 발라 머리카락을 두상에 붙이는 슬릭(sleek) 헤어로 마무리하면 차분하고 매끄러운 인상이 만들어진다.
긴 머리는 양쪽을 모두 귀 뒤로 넘겨 얼굴선을 드러내는 방식이 쓰인다. 애교머리는 남기되 가라앉혀 눈, 코, 입에 시선이 모이게 한다.
단발은 접근이 다르다. C컬 단발은 정수리까지 사선으로 가르마를 타고, 머리카락이 많은 쪽만 귀 뒤로 넘긴다. 보는 각도에 따라 인상이 달라지고, 이마부터 광대까지 이어지는 한쪽 여백이 자연스럽게 덮인다.
왜 지금인가
얼루어 코리아는 2026년 가을 스타일의 참고점으로 드라마 속 '어른 여자' 캐릭터들을 들었다. <커피프린스 1호점>과 <내 이름은 김삼순>의 인물 스타일이 다시 기준으로 소환됐다.
최근 파리에서 열린 한 브랜드의 아트 페스티벌도 흐름을 굳혔다. 초대된 셀럽들의 공통 드레스코드가 '슬릭 앤 블랙'이었다.
행사에 참석한 김세정은 한쪽 어깨를 드러낸 검정 드레스에 8:2 가르마를 맞췄다. 정소민은 올 블랙 룩에 옆가르마 슬릭 헤어를 더하고 긴 머리를 포니테일로 묶었다.
방송에서는 안은진이 7:3 가르마에 제품을 발라 고정한 긴 머리를 선보였다. 숏컷 단발인 '빅시컷'은 슬릭 헤어로 연출할 때 가벼운 느낌이 더 살아난다.
독자가 할 일
- 가르마를 7:3이나 8:2로 옮겨 며칠 고정해 본다
- 긴 머리는 양쪽을 귀 뒤로 넘겨 얼굴선을 드러낸다
- 단발은 정수리까지 사선으로 가르마를 탄다
- 머리숱이 많은 쪽만 귀 뒤로 넘겨 각도를 만든다
- 스타일링 제품으로 잔머리를 눌러 질감을 정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