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기
- 수분 제형만 피부에 뿌리면 증발하면서 더 건조해진다.
- 시술 후 너무 두꺼운 화장품 사용은 피부를 자극한다.
- 미스트 사용 직후에는 가벼운 크림을 덧발라야 한다.
핵심 답
건조할 때 수분 화장품만 뿌리는 것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다. 피부 표면의 수분이 공기 중으로 날아간다. 이때 원래 있던 수분까지 함께 빼앗기게 된다. 이를 막으려면 수분을 공급한 직후 얇은 보습 막을 씌워야 한다. 선릉 피부과 상담에서도 보습제의 올바른 사용 순서에 대한 질문이 자주 나온다. 수분 증발을 막는 과정이 생략되면 피부는 이전보다 더 심한 당김을 느끼게 된다.
피부과 시술을 받은 직후에는 자외선 차단과 피부 재생이 동시에 필요하다. 하지만 화장품을 여러 겹 두껍게 바르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예민해진 피부에 화장품을 과도하게 바르면 답답함을 유발한다. 이는 오히려 피부에 자극을 주는 원인이 된다. 자외선 차단 기능이 포함된 재생 연고 하나를 가볍게 바르는 방식이 유리하다. 여러 성분을 겹쳐 바르기보다 단일 제품을 활용하는 편이 낫다. 장벽 회복을 돕는 제품 하나만 바르는 것이 자극을 줄이는 길이다.
입술 부위에 시술을 받은 뒤에는 전용 보습제를 챙긴다. 시술 후 입술 주름이 부각되거나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 약간의 부피감을 주는 입술 보습제를 바르면 형태 유지에 유리하다. 이때 기름지기만 한 제품보다는 밀착력이 높은 제형을 선택하는 것이 낫다.

원장 설명
누브의원 이선우 원장은 유튜브 채널 '우선이선우'에서 "저는 가방에 항상 파우치를 이렇게 들고 다녀요."라고 말했다. 일상에서도 피부 상태와 위생을 위해 필요한 용품을 챙긴다는 뜻이다. 환자와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직업 특성상 청결 유지는 기본이다.
이 원장은 용도에 따라 물품을 나누어 보관한다. 이 원장은 "그리고 소자 쪽에는 피부나 화장품 관련한 것들."이라고 설명했다. 화장을 지우거나 보습이 필요할 때 즉각 대응하기 위한 습관이다. 선릉 피부과 진료실에서 향이 없는 손 보습제를 쓰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강한 향은 타인에게 불편을 줄 수 있어 무향 제품을 쓴다. 잦은 손 씻기로 인한 건조함도 수시로 관리한다.

오해와 사실
Q. 화장을 지울 때 무조건 이중 세안을 해야 하나.
자외선 차단제나 색조 화장을 했다면 이중 세안이 필요하다. 첫 세안제로는 자극이 적은 세안용 우유나 물 제형을 쓴다. 이런 제품을 사용해야 피부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인다. 세안 후 피부가 심하게 당기거나 갈라지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이는 세안제 성분이 피부에 자극을 준다는 신호다.
Q. 미스트는 건조할 때마다 계속 뿌려도 되나.
물 제형만 반복해서 뿌리면 수분이 증발하면서 피부가 더 건조해진다. 역삼 피부과 방문 환자 중에서도 이런 습관을 가진 경우가 많다. 수분을 뿌린 뒤에는 가벼운 질감의 크림을 덧발라야 한다. 그래야 수분이 공기 중으로 날아가는 현상을 막는다. 보습 막 없이 수분만 공급하는 것은 밑빠진 독에 물 붓기다.
Q. 볼터치 화장품은 얼굴 어디에나 발라도 되나.
혈색을 살리기 위해 바를 때는 광대뼈 안쪽 부위에만 가볍게 바르는 것이 좋다. 눈썹과 입술을 잇는 선 안쪽으로만 바르는 것이 자연스럽다. 그 아래 턱선까지 넓게 펴 바르는 방식은 피해야 한다. 콧등 중간이나 턱 끝에 소량을 덧바르면 생기를 더한다. 다만 과도하게 사용하는 것은 피하는 편이 낫다.
이럴 땐 피부과로
- 시술 후 화장품을 여러 겹 바른 뒤 피부가 붉어진다
- 세안 직후 피부가 심하게 당기고 갈라지는 느낌이 든다
- 특정 화장품을 바른 뒤 따가움이 지속된다
- 평소 쓰던 보습제를 발라도 건조함이 가시지 않는다
- 입술 시술 후 건조함이나 각질이 심하게 일어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