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기
- 본격적인 산후 다이어트는 모유수유가 끝난 뒤에 시작해야 한다.
- 출산 직후에는 호르몬 변화로 인해 지방이 복부에 집중되기 쉽다.
- 단유 후에는 줄어든 근육량을 채우기 위해 단백질 섭취를 늘린다.
핵심 답
출산 직후에는 체중이 임신 전으로 곧바로 돌아가지 않는다. 아이 몸무게와 태반, 양수 등이 빠져나간 수치만큼만 줄어드는 것이 일반적이다. 출산 후 거울을 보며 실망하거나 자괴감을 느끼며 강남 다이어트 상담을 요청하는 산모가 많지만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이때 무리하게 식사량을 줄이거나 운동을 시작하면 안 된다. 오히려 산후 회복을 방해하고 몸을 상하게 할 수 있다.
특히 모유수유 중이라면 다이어트를 잠시 미루는 것이 좋다. 수유를 위해서는 충분한 영양 섭취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수유 중에는 신체가 아이에게 줄 에너지를 비축하려는 경향이 강해진다. 에스트로겐 등 여성 호르몬 수치가 급격히 떨어진다. 이때 지방이 허벅지나 엉덩이 대신 복부로 집중되기도 한다. 아무리 굶거나 적게 먹어도 뱃살이 쉽게 빠지지 않는 이유다.
본격적인 체중 감량은 단유 이후에 시작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모유수유가 끝나면 신체도 점차 임신 전의 상태로 돌아갈 준비를 한다. 이때부터는 임신과 출산으로 잃어버린 근력 회복에 집중해야 한다. 평소보다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단백질 섭취량을 늘려야 한다. 이런 식단이 체중 감량에 큰 도움을 준다. 운동 역시 처음부터 무리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가벼운 산책과 스트레칭으로 시작해 서서히 강도를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원장 설명
로사클리닉 진로사 원장은 유튜브 채널 '진로사이다'에서 "그리고 임신하고 있을 때는 인슐린 저항성도 좀 생기거든요"라고 말했다. 임신 중 발생한 인슐린 저항성은 출산 후에도 일정 기간 유지된다. 이것이 체중 감량을 방해한다는 뜻이다. 여기에 밤낮없는 육아로 수면이 부족해지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된다. 결국 단 음식을 더 찾게 되는 악순환이 발생한다.
진 원장은 이어 "그래서 모든 다이어트는 단류한 다음부터 시작해도 된다"고 설명했다. 수유 중에는 육체적 피로가 극심해 식욕이 늘고 지방이 축적되기 쉽다. 이는 삼성동 피부과 진료 시 자주 당부하듯 무리한 감량보다는 체력 회복과 영양 섭취에 집중하라는 의미다. 조리원에 있을 때부터 무리하게 굶는 것은 산모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또한 진 원장은 "살을 뺄 때 내가 살이 찌는 원인이 뭔지를 찾아야 돼"라고 덧붙였다. 수면 부족이나 불규칙한 배변 활동 등 체중 증가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야 한다. 이를 먼저 파악하고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다. 원인을 모른 채 맹목적으로 굶는 다이어트는 실패할 확률이 높다. 산후 우울증을 악화시킬 위험도 있다.

오해와 사실
Q. 출산 후 미역국을 많이 먹어야 모유가 잘 나오나.
미역국을 억지로 많이 먹지 않아도 모유는 정상적으로 분비된다. 오히려 과도한 미역 섭취는 갑상선 질환과 연관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조리원에서 제공되는 미역국을 억지로 다 먹을 필요는 없다. 매끼 남김없이 비워야 한다는 압박감을 버려야 한다.
Q. 조리원에서는 다이어트를 위해 간식을 끊어야 하나.
조리원에서 제공되는 식사는 하루 세끼 모두 챙겨 먹는 것이 낫다. 단 탄수화물 양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밥의 양을 절반 정도로 줄이고 채소와 고기를 먼저 먹으면 도움이 된다. 체중 감량이 시급하다면 간식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굳이 참지 않아도 된다.
Q. 출산 후 6개월이 지나면 영영 살을 뺄 수 없나.
6개월 안에 빼는 것이 신체의 체중 설정점을 낮추는 데 유리한 것은 맞다. 하지만 6개월이 지났다고 해서 살을 뺄 수 없는 것은 결코 아니다. 기간에 강박을 갖기보다는 산모의 정신 건강을 먼저 챙겨야 한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강남 다이어트 관리를 시작하는 것이 낫다.
전문가 상담이 필요한 순간
- 수면 부족과 육아 스트레스로 달고 짠 음식 폭식이 전혀 절제되지 않는다
- 체중 증가로 인한 스트레스와 우울감이 심해져 일상적인 육아가 어렵다
- 단유 후 100일이 지났으나 혼자 힘으로 식단 조절이나 운동이 불가능하다
- 무리한 식단 제한으로 인해 무기력증이나 체력 저하가 심각하게 나타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