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기

  • 과도한 미디어 시청과 자극적인 음식은 뇌의 도파민 수용체를 둔감하게 만든다.
  • 도파민 저항성이 생기면 무기력증이 심해지고 가짜 식욕으로 인한 폭식을 겪는다.
  • 기상 후 1시간 동안 스마트폰을 멀리하고 작은 목표를 달성하며 뇌를 회복해야 한다.

핵심 답

이유 없이 피곤하고 자극적인 음식이 당긴다면 뇌의 보상 체계 고장을 의심해야 한다. 도파민은 성취감과 활력을 주지만 자극이 과도하면 독이 된다. 짧은 영상이나 정제 탄수화물은 도파민을 급격히 끌어올린다. 혈당이 치솟았다 떨어지듯 도파민도 급상승 후 곤두박질친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 선릉 피부과를 찾는 20~30대 환자들의 사례처럼 뇌는 강한 자극에만 반응하는 도파민 저항성 상태가 된다. 뇌가 자극에 둔감해지면 일상적인 활동에서는 에너지를 낼 이유를 찾지 못한다. 결국 만성적인 피로와 무기력증에 빠진다. 에너지가 부족하다고 착각한 몸은 스트레스 호르몬을 뿜어 다시 자극을 찾게 만든다.

도파민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치솟으면 동기부여 스위치가 꺼진다. 뇌는 활동량을 줄이고 에너지를 비축하는 모드로 바뀐다. 몸속 에너지 공장인 미토콘드리아가 작동을 멈추는 것이다. 가만히 있어도 살이 찌는 체질로 변하는 이유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도 늘어난다. 코르티솔은 혈당을 올리고 가짜 식욕을 만들어낸다. 맵고 짠 음식이나 달콤한 간식을 먹어 억지로 도파민을 끌어올리려 한다. 포도당을 흡수하지 못한 세포는 에너지가 부족하다고 느낀다.

악순환을 끊으려면 선릉 피부과 체형 관리 환자들에게도 강조되는 가짜 자극을 차단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기상 후 1시간 동안은 스마트폰을 보지 않는 것이 좋다. 뇌가 무방비 상태로 강한 자극에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식사할 때 영상을 함께 보는 다중 작업도 뇌를 지치게 한다. 채소와 단백질 위주로 식사 순서를 바꿔 혈당을 안정시키는 노력도 필요하다.

푹 쉬어도 피곤하고 단것만 찾는 사람, 원인은 도파민
사진: 진로사이다 유튜브 캡처

원장 설명

삼성동 피부과 진료실에서 이 같은 무기력증 환자들을 자주 만나는 로사클리닉 원장은 유튜브 채널 '진로사이다'에서 "도파민이 너무 과잉 분비가 되면 우리 몸은 하향 조절이 돼"라고 말했다. 자극이 반복되면 뇌가 스스로 수용체의 민감도를 떨어뜨려 방어한다는 뜻이다. 일종의 저항성이 생겨 강한 자극에만 반응하게 된다.

이어 원장은 "아무리 영양분이 충분하고 그래도 뇌는 에너지를 낼 이유를 찾지를 못해"라고 설명했다. 보상 회로가 망가지면 충분히 쉬거나 먹어도 무기력증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이다. 주말 내내 잠을 자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 까닭이다.

인공감미료가 들어간 무설탕 음료도 주의해야 한다. 원장은 "그래서 더욱더 단 맛을 더 땡기게 해요"라고 밝혔다. 단맛은 나지만 혈당이 오르지 않아 뇌가 혼란을 겪고 더 강한 자극을 찾게 된다. 장기적으로는 식욕 통제를 더욱 어렵게 만든다.

오해와 사실

Q. 도파민은 무조건 억제해야 하는 성분인가.

그렇지 않다. 적절한 도파민은 성취하려는 동기를 부여하고 삶의 활력을 만든다. 문제는 자극적인 미디어나 음식으로 얻는 가짜 도파민이다. 이를 줄이고 건강한 자극으로 보상 회로를 채워야 한다.

Q. 무설탕 음료로 단맛을 대체하면 괜찮은가.

오히려 식욕 통제를 방해할 수 있다. 혀는 단맛을 느끼지만 실제 당이 없으면 뇌의 보상 시스템에 혼선이 생긴다. 결국 단 음식을 더 갈망하게 된다. 물이나 탄산수로 대체하는 편이 낫다.

Q. 망가진 보상 회로를 회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선릉 피부과에서 피로감 개선을 위해 생활 습관 교정을 안내받은 환자들처럼 일상의 작은 성취로 진짜 도파민을 만들어야 한다. 식사 후 10분 걷기 등 사소한 목표를 이루며 뇌의 감각을 되돌려야 한다.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해 도파민 생성 재료를 채워주는 것도 방법이다.

일상 회복이 필요한 순간

  • 아침에 일어났을 때 하루를 시작할 에너지가 없다
  • 예전에 즐겁던 취미나 인간관계에 흥미를 잃었다
  • 스트레스를 받으면 맵고 단 음식을 강박적으로 찾는다
  • 목적 없이 짧은 영상을 한 시간 이상 넘겨본다
  • 주말에 충분히 잤는데도 몸이 방전된 것처럼 피로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