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기
- 사진이 실물보다 못나 보이는 이유는 빛의 난반사 때문이다.
- 꺼진 곳과 튀어나온 곳이 교차하며 얼굴 단점이 크게 부각된다.
- 얼굴 굴곡이 심해 스트레스가 크다면 진료를 고려해 볼 만하다.
청담 피부과를 찾는 환자들의 고민 중 사진이 실물보다 못나 보이는 주된 원인은 빛의 난반사다. 얼굴에 꺼진 부분과 튀어나온 부분이 교차하면 빛이 불규칙하게 반사된다. 어두운 곳과 밝은 곳이 섞이면서 얼굴이 울퉁불퉁해 보이는 원리다.
눈썹 뼈가 튀어나오고 미간이 꺼져 있는 경우가 대표적인 예다. 앞볼이 푹 꺼지고 광대가 돌출되면 단점이 더 크게 부각된다. 얼굴 톤이 균일하지 않으면 시선이 분산되어 전체적으로 넓어 보인다.
원하는 부위에만 빛이 맺혀야 얼굴에 입체감이 생기고 작아 보인다. 원치 않는 부위가 빛나면 얼굴 전체가 처져 보일 수밖에 없다. 빛과 그림자의 대비가 심할수록 사진 속 단점은 더욱 뚜렷해진다.
나이가 들면서 얼굴의 볼륨이 아래로 처지는 것도 중요한 원인이다. 눈 밑은 푹 꺼지고 팔자 주름 부위는 튀어나오며 굴곡이 심해진다. 마치 누군가 얼굴을 꾹 눌러놓은 것처럼 형태가 변형되는 현상이다.
무표정일 때는 꺼진 부위가 도드라져 인상이 어두워 보이기 십상이다. 웃을 때는 근육이 올라가며 빈 공간을 일시적으로 채워주기도 한다. 억지로 웃는 표정을 지으며 사진을 찍는 사람이 많은 이유다.
근육이 움직이면서 오히려 단점이 도드라지는 경우도 존재한다. 광대 근육이 과하게 올라가고 눈 밑이 푹 꺼지면 인상이 사나워진다. 이런 얼굴형은 누구에게나 미적으로 환영받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얼굴의 여백을 줄이고 시선을 안쪽으로 모으는 것이 핵심이다. 테두리 쪽의 불필요한 굴곡을 줄여야 빛이 정면으로 예쁘게 맺힌다. 이마 역시 네모나게 빛이 맺히기보다 부드럽게 연결되는 편이 낫다.
원장 설명
김송이의원 김송이 원장은 유튜브 채널 '친절한 송이씨'에서 "화장을 하는 거를 보면은 사진발 잘 받는 법을 그냥 바로 보여."라고 말했다. 이마나 콧대 등 특정 부위에만 하이라이터를 칠하는 원리와 같아 청담 피부과 진료 시에도 자주 언급되는 내용이다. 빛이 한곳에 모여야 얼굴이 작아 보이고 입체감이 살아난다는 뜻이다.
김 원장은 "그다음에 광대 쪽이 푹 꺼져 있는 사람들 진짜 고민 많거든요."라고 설명했다. 선릉 피부과 상담실에서 겪는 일처럼 원치 않는 부위가 꺼져 있으면 그 주변이 상대적으로 튀어나오게 된다. 원하지 않는 부위가 빛을 받아 시선을 엉뚱한 곳으로 빼앗는다.
김 원장은 "그러면 어두운 거, 튀어나온 거 그럼 반짝."이라고 밝혔다. 얼굴의 굴곡을 따라 빛과 그림자가 반복되는 현상을 짚은 대목이다. 이런 난반사가 심할수록 사진에 단점이 더 적나라하게 잡히기 마련이다.

오해와 사실
Q. 사진 속 모습이 진짜 내 얼굴인가.
사진은 조명과 각도에 따라 빛이 불규칙하게 반사되기 쉬운 매체다. 단점이 크게 과장되므로 실제 대면했을 때의 모습이 훨씬 낫다.
Q. 앞볼을 채우면 무조건 예뻐지나.
앞볼을 채운 뒤 눈밑까지 같이 채우면 애교살 경계가 흐려지게 된다. 중안부가 오히려 길어 보여 나이 들어 보일 위험이 상당히 크다.
Q. 얼굴의 모든 굴곡을 없애야 하나.
표정을 지을 때 생기는 자연스러운 근육의 움직임까지 살펴야 한다. 과도하게 굴곡을 없애려다 보면 청담 피부과에서 진료를 받은 환자 중 일부가 겪을 수 있는 부자연스러운 인상을 남길 수밖에 없다.

이럴 땐 피부과로
- 특정 조명 아래서 얼굴 굴곡이 유독 심해 보인다
- 무표정일 때 얼굴이 꺼져 보여 나이 들어 보인다
- 눈밑과 앞볼의 단차 때문에 인상이 어두워 보인다
- 예전과 달리 턱선 주변으로 그늘이 짙게 진다
- 웃을 때 광대 밑이 푹 꺼져 얼굴이 길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