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기
- 입술 윗선까지 필러를 과하게 채우면 콧수염처럼 그림자가 생긴다.
- 입술이 피부 바깥으로 과도하게 튀어나와 부자연스러운 인상을 준다.
- 혈관이 눌려 피부색이 하얗게 변한 뒤 돌아오지 않으면 바로 알린다.
핵심 답
입술 윗부분에 콧수염처럼 어두운 그림자가 지는 경우가 있다. 이는 압구정 필러 시술 과정에서 주입 위치와 용량 조절에 실패했을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입술과 피부가 만나는 하얀 경계선까지 필러를 꽉 채우면 안 된다.
해당 부위가 피부 바깥으로 과도하게 튀어나오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조명을 받을 때 입술 윗부분에 그늘이 지게 된다. 멀리서 보면 거뭇한 수염이 난 것처럼 어색한 인상을 준다.
입술을 키우더라도 경계선에서 1~2mm 정도 틈을 남겨야 한다. 윗입술 라인 자체보다는 하방 쪽에 부피를 더하는 방식이 안전하다.
과거에는 입술 산을 뾰족하게 강조하는 인위적인 모양이 유행했다. 최근 청담 피부과를 찾는 환자들은 화장을 덜어내고 본래 입술처럼 자연스러운 부피감을 선호한다. 트렌드가 변하면서 시술에 쓰이는 제품의 성질도 고려 대상이 됐다.
입자가 크고 단단한 제품은 입술의 부피를 뚜렷하게 살리는 데 유리하다. 하지만 입술 선이 선명해져 일상생활에서는 다소 튀어 보일 수 있다. 반면 부드러운 성질의 제품은 자연스러운 볼륨을 만드는 데 적합하다.
개인의 입술 두께와 평소 화장 습관에 맞춰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아랫입술의 부피를 늘릴 때도 주입 순서에 유의해야 한다. 양쪽 가장자리부터 필러를 채워나가는 방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정작 중앙 부위 피부가 늘어나지 않으면 전체 균형이 무너진다. 중앙부터 시작해 피부 팽창 여부를 확인하며 범위를 넓혀가야 한다.
입 주변에는 표정을 만드는 수많은 미세 근육이 얽혀 있다. 입을 움직일 때의 근육 당김까지 고려해 주입량을 결정해야 한다.

원장 설명
김송이의원 김송이 원장은 유튜브 채널 '친절한 송이씨'에서 "그다음에 입술만 보면 사실 망하거든요, 입술 필러는."이라고 말했다. 이는 압구정 필러 진료실에서 자주 강조하듯, 입술 부피만 무작정 키우려다 보면 얼굴 전체의 조화가 깨진다는 의미다. 입 주변 근육 움직임과 구강 구조를 살펴 디자인을 결정해야 한다.
김 원장은 "근데 입술 라인이 살면 화면에서는 조금 튀어요."라고 덧붙였다. 화려한 조명을 받는 직업군이 아니라면 입술 선 강조는 피하는 편이 낫다. 일상생활에서는 다소 과하고 부자연스러운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오해와 사실
Q. 시술 후 입술 테두리에 하얀 선이 도드라지면 필러가 잘못 들어간 것인가.
입술에는 원래 피부와 점막을 구분하는 하얀 경계선이 존재한다. 압구정 필러 시술을 통해 주입된 성분으로 부피가 커지면 이 선이 밀려 올라와 눈에 띌 뿐 실패는 아니다.
Q. 입술에는 굵은 혈관이 지나가지 않아 피부 괴사 위험에서 자유로운가.
팔자주름 부위처럼 굵은 동맥은 없지만 피부 아래 미세 동맥이 지나간다. 이 혈관을 바늘로 찌르거나 주입물로 과하게 누르면 피부 조직이 손상될 수 있다.
Q. 아랫입술 시술 시 양쪽 끝부터 채워야 좌우 대칭을 맞추기가 쉽지 않나.
양 끝에서부터 주입하면 중앙 부위 피부가 늘어나지 않을 때 대처하기 어렵다. 중앙부터 부피가 커지는지 확인한 뒤 가장자리로 시술을 이어가는 것이 안전하다.
이럴 땐 진료실로
- 시술 직후 입술 주변 피부가 하얗게 변한 뒤 붉은색으로 돌아오지 않는다
- 윗입술 경계선이 과하게 부풀어 올라 콧수염처럼 그림자가 진다
- 아랫입술 안쪽으로 심한 멍이 들고 욱신거리는 통증이 며칠간 지속된다
- 입을 다물거나 웃을 때 한쪽 입술만 당겨 올라가 비대칭이 심하다


